장 주네 탄생 100주년을 맞아현대극 페스티벌로 프랑스 작가 장 주네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며 그가 남긴 9개의 희곡중 6개의 작품이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5개의 극단에서 무대에 올라간다. 그중 하나인 <SPLENDID＇S>.＇splendid＇는 훌륭함, 화려함, 영광, 빛남, 광채의 뜻을 갖고 있으며 작품 내용 중에 나오는 호텔의 이름이기도 하다. 1995년 프랑스에서 초연되었으며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희곡이며, 초연인 공연이기도 하다. 극단 완자무늬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힘들게, 어렵게 이룬 모든 것들.’이란 제목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

한 특급호텔에 난입하여 7층 홀을 점거하고 있는 8명의 사람들이 있다. 이 들이 경찰과 대치해 있는 상태에서 극은 시작된다. 이 들의 손에는 모두 기관총이 들려 있으며 어떤 이는 춤을 추며 돌아다니고 있고, 어떤 이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이 무리 중에는 경찰관이 한명 포함 되어 있고, 이 젊은이들 가운데 나이가 지긋한 노신사도 한명 포함되어 있다. 라디오에서는 벌어진 이 소동에 대해 이들을 잔악한 악당들의 무리로 몰며 방송을 하고 있다. 이 호텔에는 죽은 한 여자의 시체가 있으며, 이 를 죽인 사람은 누구일까? 또한 왜 죽였을까? 무리들은 장난을 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