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을 보는 것이 아니라 배우분들의 소소한 자리를 같이 하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러면서도 많은 장면들을 패러디한 부분들이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네 분이서 말하시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고민들이 관객들에게 불편하지 않게 진솔되게 전달된 것 같아서 그 부분 또한 좋았습니다.

요즘 다들 어려운 상황에 공연계의 배우들의 이러저러한 이야기가 남일같지 않게 유쾌하면서도 한편으로 조금 가슴아리게 다가온 연극이었네요. 쫓는 꿈과 현실의 상황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갈등을 한번쯤 돌아보게 하면서도 정신 쏙 빼는 연출에 지루할 틈 없이 정신없이 보게 되었네요. 특히 4명의 배우가 한 액션장면이 기대이상으로 극적이어서 멋있었어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마지막 공연이 관객의 부재로 취소된 배우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지금 하고 있는 것이 나의 길인가, 지금의 나를 타인과 비교하며 좌절하고 시기하는 모습들. 누구나 살면서 한번 쯤은 고민하는 것들이기에 이 연극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 내는 동시에 배우들의 연기들도 돋보일 만한 구성이었던 듯.
특히 남배우 A,B를 맡은 박성원, 성지하 배우님들의 케미가 보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무대 위의 연기가 아닌 실제 본인들의 모습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들을 보여주신 것 같다.

연극 플레이 위드 햄릿>에서 확인했던 배우들의 에너지. 네 명의 남자배우가 출연하는 작은 극장 포맷. 궁금하여~ 그들은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대화를 하며, 어떤 고민, 어떤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생각보다 더 재미있게 노시더라고요. 극이나 드라마, 영화의 유명 장면 재연, 재연과 패러디, 패러디와 패러디. 마치 도른자처럼 놀아서, ㅎㅎㅎㅎㅎ 웃었어요. 하지만. 세상 모든 일이 어렵지만 배우란 일은 더 어려울 듯. 현실적인 고민과 미래에 대한 불안. 그건... 노력할 밖에요. 내가 진실로 바란다면 온 우주가 돕는다 했으니. 응원합니다^^ 잘 봤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의 많은 것들이 변하고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예전 일상을 몹시도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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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극 등 공연계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오픈한 공연도 취소가 되고

마지막 공연(막공)에서 제대로 무대 인사도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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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공연을 정상적으로 제 날짜에

끝내는 것도 큰 성공으로 인식되는 시기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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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게 만나서, 아쉽게 무대를 끝내야만 하는

원치 않는 상황에 대해, 배우들도 관객들도

모두가 아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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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필자가 관람한 연극

<배우들>은 이렇게 아쉬움 속에 막공이 취소된

배우들의 뒷이야기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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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 4명이 등장해서

막공을 끝내지 못한 아쉬움을 얘기하다가

그 자리는 조명감독의 양해를 얻어

무대 위에서 즉석 술자리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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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배우들은 각자의 꿈과 목표

희망을 얘기한다. 그 사연들이 참 아련하고

지금의 코로나 상황과 비슷한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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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자신의 상황과 처지에 비관하거나

희망을 접는 일은 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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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한편의 공연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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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닮고 싶은 배우와, 해보고 싶은 배역을

직접 연기해보거나, 다른 배우의 연기를

평론하면서, 서로의 꿈을 다독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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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배우들이 갖고 있는 각자의 사연들

그리고, 이루고자 하는 방향을

유쾌하고, 담담하게 표현해 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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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는 관객이 한명도 없고

오로지, 함께 있는 동료 배우들이

대화 상대자이고, 관객들이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반자적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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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공연은

무대 연출같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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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배우들의 무대 뒷모습 같은

현실과도 같은 생생한 모습을 볼수 있어

감동적이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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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남성배우분들은

대부분 이번에 처음 뵙는 분들인데

연기도 좋았고, 상황에 몰입 되어

60분동안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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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바깥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솔직한 대담과 특이한 상황 연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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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에게 그 상황을 자세히 보여주고자

기획했던 연극 내용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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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연극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꿈과 희망에 대한

메시지도 긍정적으로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