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국이 시국인지라 공연 보기전에 엄청 많은 고민과 고민을 하고 예약을 헀습니다.

들어가기전 QR 코드도 찍고, 손소독도 하고, 자리도 한칸씩 띄어 앉았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멀티 배우님이 나오셔서 공지사항을 말씀해주시고
어느정도 긴장을 풀어주며 함성과 박수로 시작했습니다.

남녀주인공이 나오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보면서 느겼던 것은 정말 리얼공감 로맨틱코메디라는 것이 였습니다.
대사와 행동이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이해가 가고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남자와 여자의 생각이 정말 다르고, 정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사고방식이 다른 부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풋풋했던 연애 초기와 지금은 너무 익숙해져 버리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

연극을 보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자 라는 말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가볍게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연극이었던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배우님들 뒤에서 옷 갈아입고, 이동 하실때 발소리가 조!금!
신경이 쓰였지만 호흡도 잘 맞으시고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힘들지만 우리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