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피협1번은 공연장에서 처음 듣는데, 브람스가 가진 상반된 매력인 묵직하고 웅장한 느낌과 섬세하고 애잔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나,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작곡하다 바꾼 곡이고 브람스의 초기 작품이라서 그런지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처음 들을 때처럼 약간 너무 장황하고 루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지만 브람스의 대부분의 곡들이 그렇듯 그 안에 보석처럼 빛나는 선율들이 곳곳에 들어있어서 좋았다. 특별히 협연자 이진상님의 피아노 소리가 너무 맑고 깔끔해서 더 좋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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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인 2부의 브람스 교향곡 4번. 시작부터 빠져들어서 40여분을 완전히 음악 속에 잠겨있을 수 있었다. 진정한 브람스 교향곡의 완성이라고 불리는 곡인만큼 브람스의 매력으로 가득차있고, 특히 그의 마지막 교향곡이라는 사실이 주는 묵직함은 그 매력들을 배가시켰다. 특히 좋았던 부분은 2악장에 첼로파트가 이끌고 다른 현악기들이 받쳐주는 부분이었는데, 오늘 공연에서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 교향곡의 절정인 4악장..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마다 다양하게 풀어내곤 하는데, 내가 처음 듣고 매료된 바로 그 때의 연주와 같은 해석을 들려주었고, 최고의 마무리를 선사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들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은 처음 관람했습니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도 인상적이었고 오케스트라의 브람스 교향곡 4번도 좋았습니다.

정말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출입구쫏 좌석이엇는데 일분에 한번씩은 들락날락 여간 거슬리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휴대폰벨소리ㅜ촬영 ..

기대가 컸고 기대보다 좋았어요. 다만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마음가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1부와 2부 모두 휴대폰 벨소리와 프로그램붇 떨어뜨리는 소리가 자주 나서 관람에 방해가 되었어요. 부디 앞으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대해 봅니다.

기대가 컸고 기대보다 좋았어요. 다만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마음가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1부와 2부 모두 휴대폰 벨소리와 프로그램붇 떨어뜨리는 소리가 자주 나서 관람에 방해가 되었어요. 부디 앞으로는 타인에 대한 배려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