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봤어요.. 공연장에 공연보러오신분들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보는내내 뭉클..
매달마다는 못보고 있지만 그래도 볼려고 하는데 잘안되네요
"늙은 부부 이야기" 처음에는 생소하더라구요.. 나오시는 배우분들이 딱 두분이라서
이야기전개가 어떨지도 잘모르겠고 예매를 하면서도 다른분들 후기를 읽어봤는데 감동 눈물
부모님 생각 등등등
여러가지 내용이 있더라구요..
저는 처음에는 좀 지루했어요 사실은...
시간이 흐르고 연극에 빠지다 보니 우리 할머니 우리 엄마 그리고 나...
나도 마찬가지로 미래에 내 모습일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재 젊은 사람들은 이왕 결혼하는거 돈이 많아야하고 능력있고
그러나 부모님들은 내 자식 잘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능력있고 하면 좋지만 그러기 어렵죠
연극을 보면서 내 평생 동반자를 만난다는거 어려운거죠
만나더라도 평생을 늙은 부부 처럼 웃으면서 보기만해도 좋은것처럼
누가먼저 세상을 떠나던간에 서로 생각해주고 서로 위하고...
그렇게 살면 행복하겠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식을 위해서 평생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 자식분들은 모르죠 부모가 해준게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꺼예요
하지만 가진게 없어서 자식에게 해주지 못하는 부모님 마음... 연극을 보면서 정말 눈물 많이
났습니다..
부모님 생각... 문득 죄송해지더라구요..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 아빠, 그리고 이모 이모부께 선물로 보여드렸어요^^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좋아하시면서, 고마워하셨어요^^
엄마 아버지께 보여드리면 좋은 연극일것 같아요!

시어머님 모시고 브런치 공연봤습니다.
정말 감사하리 만치 두 배우분들 연기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우리 시어머님은 비싸게 주고 보신 친정엄마 란 공연보다 훨씬 가슴에 와닿는다 좋아하셔서 저도 기뻤습니다.
웃기고 울리셔서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마지막에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참 감사했습니다.

휴먼감성연극＜늙은부부이야기＞

메말라있던 감정을 자극하는 연극이다
평소에 봐 왔던 웃고 즐기는 연극이라 생각했는데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였다

휴먼감성연극＜늙은부부이야기＞- 휴먼감성연극＜늙은부부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