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딸래미가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아침잠 많은데 일찍 일어나서는 아빠랑 둘이 다녀왔는데
다녀와서도 본게 기억이 났는지 한참 말해주더라구요~

최근 1주일 간격으로 시크릿쥬쥬(안산), 신비아파트(고양) 관람 후 금일 겨울이야기 공연 관람했습니다. 겨울이야기팀이 원래 그렇게 운영하시는건지 인천에서만 유독 그랬던건지, 공연내내 집중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시크릿쥬쥬나, 신비아파트 공연의 경우 스텝분들이 사방에서 보고 계시다가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가 될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서 주의를 줍니다. 금일 아래의 문제에도 공연중에는 단 한번의 주의가 없었습니다. 먼저 공연중 형광봉 켜는 아이들.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곳곳에서 반짝반짝 정도가 아닌 어두운 상황에 눈이 부실정도 번쩍번쩍 형광봉을 켭니다. 보호자 없이 입장한 아이들. 공연 내내 떠들고, 울고, 형광봉 켜고, 서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노래하며 돌아다니는 아이들 등 이렇게 관람객 관리가 전혀 안되는 상황에 연기하시는 배우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런 아이들을 관리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책임이 1차적인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원활한 관람을 위해서 스텝분들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 방치하는 운영팀에게는 좋은말씀 못드리겠네요. 공연자체는 만족하나 관람객 관리에서 완전히 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