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토크가 함께한 콘서트였어요. 본수님의 선하고도 진중한, 그러면서도 유쾌한 면면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말 독보적인 실력의 성악가이신 것 같아요.
부르신 곡중 ‘저 구름 흘러가는 곳’은 꼭 음반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함께 간 남편이 클래식 라이브를 보고 오는 길에 팬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어요.
노래면 노래, 성품이면 성품,,세상 모든 분들이 이렇게 훌륭한 성악가의 노래를 함께 듣고 행복하면 좋겠어요^^
본수님의 라이브와 토크가 함께 한 시간...너무 좋았어요!!
다른 무대에서 들을 수 없었던 곡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중 참 예뻐요는 정말 숨멎 레전드였구요.
진솔한 토크와 진정성있는 노래로 힐링할 수 있었던 흐뭇한 시간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건반이 싱어의 노래를 잘 받쳐준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전자악기엔 그런 감성을 기대할 수 없는 걸까요.
또 젤 아쉬웠던건 한장 짜리라도 리플릿이 있었으면 하는 거에요.
지난번 안단테 단콘도 리플릿이 없었는데..막대한 손실이 아니라면 기념할 수 있는 팜플렛이나 리플릿이 있으면 좋겠어요
베이스 구본수님의 토크가 너무 재있고 즐거웠습니다.
본업으로 불러주신 가곡 최고였구요.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1부 2부로 나눠서 오래 오래 해 주심 안될까요. 노래를 몇곡 못들어서 그것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넘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진솔한 토크가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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