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혀 전문성이 없는 시선으로 보는 후기입니다 ㅎㅎ
2시간의 러닝타임 중 지루한 부분이 없는 연극은 정말 오랜만이었어요.
사실 어떤 설명과 맥락도 모르고 그저 빌미라는 연극이 제 지인에게서 재미있다는 소식만 듣고 무작정 예매를 해보았습니다.
최근 사람이나 일에 대한 여러 싫증이 묻어나 있던 중 아무 기대 없이 보았던 빌미>에서 나름 인상 깊은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루즈해질 수 있는 부분들을 배우분들의 다양히 연구한 시각과 짜임새 있는 대사, 그리고 색채와 빗물이 쏟아지는 흥미로운 연출로 전혀 심심하지 않았어요.
악은 악일 뿐이다, 라는 결과를 가지고 각 캐릭터들에 녹아 있는 자신만의 놓인 현재 상황과 스토리를 너무 대단하게 녹아내신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재미가 있으려면 캐릭터가 중요해야 한다고 언제나 여기는 요소였는데요. 그 누구도 내공이 낮지 않아 해당 캐릭터들에 대한 이해와 연구의 흔적이 남달라 정말 그 캐릭터 자체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제일 강조하고 싶은 건 배우님들의 연기력입니다.
이렇게 재미있으려면 보통의 연륜 같고는 되지 않다고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승연이가 피 묻은 원피스를 입고 비틀거리며 미쳐가는 모습이라거나, 유달리 톤이 좋은 승연이의 부모님들도. 하늘이의 부모님들도 맡은 배역에 맞게 너무 맛깔났어요.
장황하지만 스스로의 연구로 녹여낸 모습들에 가볍게 보려고 온 저에게 전혀 가볍지 않은 마무리를 주었습니다.
특히 하늘이는 바보 그 자체로서 배우님이 그 캐릭터로 아예 빙의가 된 것 같았어요.
순수했던 하얀색 도화지 같던 하늘이가 장 막에 가서는 좌절하고 애통해하며 미쳐가는 모습들까지도.
조명이 비추며 마지막 두 팔을 벌린 모습에서 전율이 일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치밀한 각본과 다른 배우님들의 완벽한 연기들까지도. 전부 많은 사람들이 필요할 수 없게 이 배우님들만 갖고도 충분히 앞으로도 대작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봤습니다. 좋은 배우님들을 보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빌미 전반적으로 연출력이 보이는 잘 느껴지며 ,배우들도 열심히 공연하는 것이 느껴졌음
연극에서만 볼수 있는 극적인 전계와 표현들이 좋았음 .그런데 ᆢ전반적으로 악을 지르는듯한 대사 전달은 듣기 불편했음 ᆢ 큰소리 대사와 악을 지르는듯한 대사표현은 차이가 있다고 봄 ᆢ 대사 표현법 과 대사전달 방법 빼고는 오랜만에
연극 볼만하네 ᆢ하고 나왔음ᆢ 극장 관계자가 결제 오류를 당일에는 해결할수 없다며 ᆢ 극장에 드려 보내주지 않은등 ᆢ 유도로 없는 억지같은 규칙으로 돈내고 들어가지 못한점ᆢ 결국 공연 중간에 들어감 이런 그지같은 규칙이 ᆢ 결제도 잘 읽어보고 하셔요 다들ᆢ 당일은 환불도 안해준다ᆢ 바꾸는것도 안된다. 등 ᆢ정말 최악이였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만큼 빠져들어 관람했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놀랐습니다
7월23일 대학로에서 빌미라는 공연을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무섭딘했지만 굉장히 넓은 공간에 관객도 떨어져 앉기때문에 방역에 철저한 느낌을 받아 공연에 집중....와아...공연 세트가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드디어 공연 시작...많은 연극을 보았지만 이렇게 동적인 공연은 처음 본 듯하다.넓은 무대를 배우들이 극한까지 활용하는 연출 최고최고.연기부터 무대셋팅까지 흠잡을데가 없는 공연이었다....여기까지가 전체적인 감상평이고 개인적인 감상으로 두분의 배우를 손꼽겠다.진성필역의 박현욱.하늘이역의 김정규 이 두분은 정말 날 울다가 웃다가 하게만들었다...뭔가 꽁트같은 위트있는 연기(흡사 조세호가 생각이드는건 나뿐인가.)로 웃을을 주었고 하늘이의 뭐랄까 바보지만 완전 바보는 아닌 듯한 정신연령이 좀 딸리는데 학대받고 모잘라서 누명을 덮어쓰게 되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핑돈다.특히 하늘이 역의 김정규 배우는 뭐랄까 다른 메인스토리의 밖에서 눈에 띄지않을때에도 바보연기를 하고있고 한손으로 푸쉬업을 하는 등.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연을 하고 있는 부분이 너무 눈에 들어왔다.내가 아는 3대 바보중 2등정도로 평가한다.1등 조승우 2등 김정규 3등 신현준...하여튼 최고의 공연이었고 무대가 끝난후 기다럈다가 진성필님과 하늘이님 퇴근장면 목격 둘다 웬일 비보에 대머리늙다리 배우님들이 너무 잘생겼다.대반전 두분 배우님들 다음공연도 꼭 보러갈께여.입덕합니다.
좋은공연 감사합니다.
눈을 뗄 수 없을만큼 강렬하고 잔인한 느낌이었어요 !
막바지에 이르렀을 땐 정곡을 찔린듯 불편함이 밀려왔습니다.
휘몰아치는 사건과 상황들 속에 인물들이 함께 뒤섞이는동안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연극이었습니다.
''하늘''이라는 인물이 극에 큰 영향을 준 것 같아요 !
입체적인 연극을 본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네요 ~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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