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조금 지루했는데 중반 부터는 신나는 댄스에 눈물나는 감동에 너무좋았어요

우리들은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 사랑이 눈에보이는 상대를 사랑하는것인지
그사람의 내면을 사랑하는지는 우리자신도 모를것이다.
루벤과 마리의 순수한 사랑은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너무 웃기기만 한것도 너무 눈물만 쥐어 짜려고 하는게 아닌 잔잔한 감동을 공연 끝까지 가지고 가는 아름다운 작품이었씁니다.^^

중간에 활용된 ;눈; 도 잠시나마 더워지는 날씨를 잊을수 있었구요 배우분들의 열연또한 너무 감동적 이었습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사랑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끝까지 생각해 볼 수있는 작품이네요^^

마음의 문까지 굳게 닫아버린 앞을 보지 못하는 귀공자 루벤과 그에게 책을 읽어주기 위해 고용된 마리. 손끝으로만 세상을 느낄 수 있는 루벤은 아름다운 그녀의 목소리에 이끌려 그녀를 알아가려 하지만 마리는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 비록 마리는 상처로 가득한 볼품 없는 외모를 가졌지만 두 사람은 서서히 진심 어리고 순수함 마음을 알아가며 둘만의 방식으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의술의 발견으로 루벤을 시력을 되찾는 수술을 받게 되고, 눈을 뜬 루벤이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을 두려워한 마리는 그의 곁을 떠나버리는데…

감상문.

극장 위치가 지도랑 달라서 찾는데 좀 헤맸음..ㅜㅜ
생각보다 관객이 많아서 놀랬다. 주말이라 그런가..
자리는 맨 앞줄 사이드 피아노 바로 앞자리여서
배우들을 정말 가까이서 관람할 수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치만 옆의 아저씨, 아줌마, 커플이 핸드폰보고 떠들고 웃고
계속 움직이는 진상을 떠는바람에 집중하기가 힘들었다..

워낙 원작이 좋다보니 전개가 좀 빨랐다는거 말고는 스토리가 참 좋았고.
배우분들 연기가 너무 좋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다만 외국배우분의 부정확한 발음에 사람들은 계속 웃음을 터트렸고,
극과는 상관없어보이는 술집 장면은 흐름을 끊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중간에 웃음을 주며 쉬어가는 것도 좋지만,
갑자기 뮤지컬로 바뀌다니..너무 뜬금없지 않았나 싶다..

정말 지금 이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인거같네요,.

많이들 보시고 다들 이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했으면 좋겠네요,.

너무 좋았습니다,^^

진정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