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엄마랑 싸우고 뒤돌아서 미안해하고 했는데
여러가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연극이에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 정말 좋은 연극인것 같아요. 특히 부모님은 딸 역할도 엄마 역할도 하시니 공감이 더욱 잘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부모님 모시고 가보시길 바래요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연극이든 뮤지컬이든 매년 보는데 볼때마다 지루하지 않고 마음이 따땃해집니다. 배우분들의 연기가 한몫하는거 같아요 또 보러 갈게요~~|
엄마와 같이 보러 갔는데 배우들 연기가 정말 좋았어요
원작은 유쾌하면서 잔잔한 감동이 있는데 원작에 없는 딸의 죽음이 전 좀 별로더라구요.
함께 간 엄마는 소감을 물으니 부모보다 먼저 가는게 가장 불효라고, 할머니보다 내 아이들이 아프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전 결말도 그렇고... 원작의 명대사들이 중간중간 녹아 있기는 해도, 친정엄마에게 더 포인트를 두었더라면 싶어요..
딸의 불우함과 불행보다는, 그냥 덤덤한 우리네 엄마의 이야기 말이에요. 원작처럼...
원작은 우리 엄마 내 옆에 없기 전에 내가 더 잘하자....라면...연극은 내 딸 내 옆에 없어지기 전에 더 잘하자.... 또는 내가 먼저 갈 수도 있으니 엄마에게 잘하자~~~라는 느낌이랄까??? 뭔가 좀 핀트가 달라져서...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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