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떨리고, 가슴 벅차고, 재밌고.. 2시간이란 시간이 너무 짧은것 같은.. 아쉬운 공연이었어요~
가끔씩 실수도 하고 그랬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구요~
공연 프로그램 하나하나 마다 볼만한 장면들이 하나씩은 꼭 있더군요~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인가요.. 아님 티비에서 너무 좋게 보여서 인가요~
무대가 좀 허술해보여서 그랬던건진 모르겠지만여~웅장한 느낌이 없었던게 아쉬웠어요~
꼭 전에 중국등축제 보러 갔을때 거기서도 간단한 서커스를 보여 줬었는데...
거기 무대랑 비슷해요 ㅎㅎ
하지만.. 무대가 무슨 상관인가요~ 공연이 정말 재밌는데~
의자도 불편할거라고 생각했지만.. 두시간 내내 그런걸 못 느꼈답니다.
전 vip c-1 105,106번 자리에서 봤는데요~
마침 제가본 줄부터 한칸 나무단을 놔서..목도 아프지 않고 앞사람 머리에도 가리지 않게
잘 봤답니다~ 괜히 돈 더 주고 vip보는게 아니란 생각이 들더군요~
vip 자린 아니라도 볼만한 공연 같아요~ 다들 꼭 보세요~
정말 재밌어요~~ 공연이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갔답니다.

딸넷 다출가시키고 항상 명절만 되면 외롭다며 우울해하시는 친정엄마....
엄마의 기분좀 업시켜드리고 싶어서 예매하고 평소 1시간이면 친정집에 도착할수 있는 거리를
4시간걸려서 엄마를 만나서 공연장으로 직행했죠... 엄마가 별루라고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을
숨긴채 엄마손잡고 소풍나온 딸처럼 기대를 걸고 갔조... 우와 근데 걱정을 괜히했어요
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그옆에서 엄마를보고있는 난 공연 재밌고 소녀처럼 좋아하시는
엄마보니 또즐겁고...기쁨두배였어요...
분위기 업된 엄마를 보내드리고 돌아오는 길이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공연의 하이하이트인 오토바이공연 엄마가 두고두고 못잊을것 같다고 하시네요
잘보았습니다. 다음에또 엄마를 손뼉치며 즐거워할수 있는 공연을 기다리겠습니다....

저는 지난 토욜에 시부모님을 공연을 보여드렸습니다. 저는 못가고 남편이 모시고 갔지요...
공연..정말 좋았다고 저희 시어머님이 칭찬을 입이 닿도록 하십니다...70 노인이 보시기에는 더욱 좋았다고요...저희 시아버님이 몸이 많이 불편하신데..진행요원들이 친절하게 길도 안내해주시고, 또 다로 도우미(?)도 붙여 주시더라고여...이번주 토욜은 친정 부모님 가십니다. ^^
부모님께 표 끊어드리세요..절대 후회안하시고...들려오는 목소리는 칭찬~ 칭찬~

저처럼 걱정할까봐 쓰는데요.
Vip석 앞에서 네번째 중간이었는데 잘 보이셨데요.
vip석도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만큼 어수선하지도 않았나봐요.
공연은 굉장히 잼있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1부보단 2부가 잼있으셨다고 ^^

부모님 선물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45세 회사원입니다.
사실 저는 금년 여름 상해 출장중에 이미 여러 동료들과 한번 보면서 너무 많은 감격을 받아, 이번에는 가까운 친구 가족들을 초청하여 함께 다시 보았습니다.
다시 또 보아도 감격은 더 했는데, 실제 상해 현지에서 비싼 돈 주고 본 것보다 훨씬 더 수준도 높고 재미 있었습니다. 보고온 사람들 말에 의하면, 실제 상해에서는 돌아 가면서 공연을 하기 때문에 백미중 몇개는 다 못 보고 간다고 합니다. 반면 여기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번째 공연이기도 하기때문에, 다른 미국이나 유럽등 기존의 공연하던 다른 국가들 공연때는 실제 한번도 다 하지 않았던 상해 써커스의 백미들 (flying, gradn wheel, 의자 쌓기, 오토바이 묘기등)을 처음으로 전부 다 공연 한다고 합니다.
이미 한국분들은 물론이고, 상해를 방문하는 거의 모든 외국인들도, 꼭 시간을 내어 보고 가는 세계최고의 써커스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국빈들도 일부러 시간 내어 가서 본다고 그러고, 공연 평가가 짜기로 소문난 미국에서도 뉴욕 타임지 등에서 극찬했다고 하는 그 써커스 입니다.
다시 공연을 보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FLYING 이 가장 감명 깊었습니다.
처음으로 써커스가 예술 임을 느꼈고, 너무나 아름다운 한편의 오페라를 꿈결처럼 느낄수 있었답니다. 사실 상해에서는 중국 음악이 배경이 되어 분위기는 비슷했지만, 가사에 담긴 그 깊은사랑을 느낄 수 없었지만, 한국공연에서는 "보고싶다"는 애절한 사랑 노래와 어우러져 너무 깊은 사랑의 애절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실제 집으로 돌아와서도 그 감흥은 여전했고, 그날밤 꿈속에서 그 공연을 다시 볼수 있었답니다. 한편의 예술작품을 가슴깊이 소장했다는 기분입니다.
의자 쌓기를 비롯한 아크로바트를 보며, "야, 사람이 저렇게 하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깊은 탄성이 있었고, 중국이 체조등에서 좋은 성적을 높이는 이유도 상상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인간이 아닙니다 !!!
GRAND WHEEL의 아슬아슬한 묘기는 아이들과 더불어 연신 소리를 지르면 이마에 땀을 솟구치게 했습니다.
마지막 HIGH LIGHT 오토바이 묘기... 기네스북에 당당히 종신 올라 와 있다는 바로 그 공연... 상해에서 보았을때도 그랬지만 다시 보면서도 손에 땀이 송송 흐릅니다. 혹시 다시 보아서 지루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너무 어리석은 기우입니다. 아무리 써커스지만 저거는 너무하다.. 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기립박수 치고 손바닥이 피가 나도록 박수를 치곤 합니다...
그외 아름답고 격동적인 많은 묘기가 2시간 이상을 딴 생각 절대 못하게 붙들고 있습니다.
부모님들 어르신들 전부 너무 좋아하시고, 아이들은 거의 정신 못차리고, 아줌마들 아가씨들 정신없이 환호합니다. 한마디로 뽕 갑니다..
우리 같은 아저씨들도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면서, 아련한 추억속에 잠기곤 했습니다.
저는 가까운 동창친구들 가족이랑 오랜만에 같이 하였습니다.
끝나고 함께 식사하며 소줏잔을 기울이며 오랫동안 우리가 보았던 감격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는 여건이 되면 꼭 부모님들 모시고, 함께 하지 못한 작은 아이와 대학생 처제 손 잡고 다시 오리라 결심하였답니다.
꼭 오랜만에 어려운 경기, 속 상한 일들 확 풀어버릴 좋은 공연입니다.
만약 보시고 후회하시는 분은 주최측에다가 물어 달라고 항의 하십시요. 진짜로 재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