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목사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동영상으로는

본적이 없어서 이렇게 온몸으로 예배하시는 분이신 줄은 처음 알았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찬양을 하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같이 내한한 밴드 역시 참 수준급이었다.

찬양을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하는..

놀라우면서도 은혜가 가득한 시간이었다.

또 내한하셨으면 좋겠다.^^

그는 공연을 하는 가수가 아니라...
진정한 예배자 였습니다.

영어 찬양을 부르면서
(가사를 잘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눈물을 흘릴 줄은 몰랐는데...

정말 감사와 위로가 되었던
아주 훌륭한 예배집회였습니다.

다음에 내한 공연이 있다면..
그 땐 꼭 맨 앞자리를 사수하고 말겠습니다.ㅋㅋ

커크플랭크린이 떠나는 마지막날 마지막 공연을 봤습니다.

국내에선 믿음의 유산이란 팀때문에 많이 익숙한 곡들이 많았습니다.

항상 동영상으로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카메라 편집이 없는 상태의 커크 공연을 보니..

정말...에너지 듬뿍 받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ㅎ

걱정마메들리.ㅎ와...오오오오 오..할렐루야메들리는...

공연이 끝나고 1시간동안 문밖을 나가는대도 많은 사람들의 입과 귀로 전해졌고

으흐으흐...또 게스트들또한 정말 좋았습니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몸짓과 카리스마..

그리고 그의 음악과 함께하시는 그분..이 있었기에 정말 그 공간 안에서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한국에서 좀 처럼 볼 수 없는 커크플랭클린의
내한으로만으로도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할만한 공연이라
아낌없이 예매를 했는데..
콘서트 또한 너무 멋졌습니다.
오프닝 게스트 순서가 좀 지루한면이 없지 않았지만
고조되어가는 분위기속에서 커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고,
곡의 소화, 퍼포먼스. 관중과의 호흡. 모두다 좋았는데,
한가지 음향문제가 좀 아쉬웠네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커크의 공연.. 정말 명불허전이더군요.!!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그 열광의 중심에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함까지.. 정말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목요일과 토요일 낮의 공연으로 인해 목상태가 안좋으셨지만 오히려 더 소울풀한 느낌으로 공연을 즐길수있었구요. 공연을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켰다고 봅니다.^^

단지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음향시스템이 문제인지 아니면 공연준비하는 엔지니어팀의 문제인지는 몰라도 악기와 보컬간의 조화와 지나친 베이스음이 좀 거슬렸구요. 본 공연 이전에 오프닝 공연도 좋지만... 오프닝 공연자체가 너무 지루했고, 헤리티지를 제외한 나머지 공연은 좀 이건아니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다음에 다시 한국을 찾아오겠다는 커크의 약속을 믿고, 다음 공연을 기대하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