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을 사랑했다가 그에게 마저 버림을 당한 한 여인을 중심으로 주위 인물들이 엎치락 뒤치락 복잡하게 얽히는 스토리를 통해서 여성심리를 예리하게 묘사한 성인용 하이 코미디로 1988년 스페인의 명장인 알모도바르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가지고 제작되는 뮤지컬이다.

페파는 이반에게 버림받고 괴로워한다. 그의 전처인 루시아는 남편이 아직도 페파와 동거중인 줄 알고 그녀를 증오한다. 페퍼의 친구 칸델라는 테러리스트와의 성관계 때문에 경찰을 두려워한 나머지 페파의 집에 피신한다.이반과 루시아의 아들 카를로스는 페파가 내놓은 아파트를 보기 위해 애인과 함께 그 곳을 방문했다가 칸델라에게 반해 버린다. 칸델라를 돕기 위해 페파가 찾아간 여자 변호사 폴리나가 바로 이반의 새 애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정신병자인 루시아는 이반과 변호사 폴리나를 죽이기 위해 권총을 뽑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