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개화기 의상을 입고 뮤지컬을 참여하며 관람한 것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큰 무대보다 이런 공연이 더 재미있더군요. 아이들도 즐거워했고 인생샷 찍었더고 좋아했어요^^ 인천시에서 주최해서 티켓 가격이 완전 저렴했는데, 만일 공연을 다시 하게 되면 초등학생 의상 추가해서 더 높게 받아도 될 것 같아요^^ 같이간 친구딸 초3 여아도 이날 개화기 의상 체험 했답니다. 옷이 좀 길었지만^^

주말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너무 값진 체험이고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출연진들 열정적이고 가창력도 뛰어납니다. 배우분들 밴드분들 이 공연 계획한 인천시 대단히 감사합니다 ^^

처음 티켓을 구매할 때는 싸구려 공연이 아닌가 싶었다.
그도 그런것이 연극한편 보는데 만원이라니
감독의 작품을 많이 봐온 경험으로 보니
절때 싸구려 공연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티켓을 두 장 구매를 했다.
집사람은 코로나 걸리면 큰 일 나는
폐암 환자 였기에
집라람의 반대가 커서 못갈뻔 했는데
다행히 공연 이틀 전에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막상 공연에 참여해 1920년대로 돌아간 듯한 복장과
관객과 같이 호흥하는 연극이라 좋았다.
집사람은 째즈 음악이 나오자 많이 좋아 했다.
공연을 보고 몇장의 사진을 찍고 추억에 남을 사진도
몇장 찍고 참 잘 기획된 영화라 생각했다. === 공연진 여러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가 겪어본 공연 중 가장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었습니다.

다만 진행하면서 아쉬운 부분에 대해 몇가지 적자면
1) 의상선택
- 공연을 예매하고 나면 공연일 전에 의상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링크를 발송합니다.
선택할때는 생각보다 다양한 사이즈가 없어서 사이즈에 맞게 의상을 고르게 되는데요
막상 갔을때 생각보다 사이즈가 다양합니다.
그런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선택했던 사이즈가 아닌 다른 사이즈를 주셨어요. 다행히도 맞아서 입기는 했지만 불안하시면 여유롭게 일찍가셔서 복장하고 사이즈 체크하세요.
그리고 초반 공연을 참여해서 그런지 복장이 전부 새거였네요.^^

2) 이동시간
- 호텔에서 나와서 공연장인 제물포구락부까지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사용하는 이동수단이 한번에 모든분들을 이동시킬 수 없기 때문에 두번에 나눠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이때 시간텀이 있다보니 배우분들이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그 시간동안 재밌게 해주셔서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공연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보시고 싶으시면 첫번째 이동때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이동할때 갔더니 의자가 많은 편은 아니라 바닥에 앉게 되더라구요.

3) 공간이동
- 극 중간에 공간을 넓게 사용하려고 하다보니 이동이 여러번 있습니다. 관객분들도 배우분들 따라서 이동을 해야하니 참고하세요.

4) 관객참여
- 앞에 앉으면 극에 참여해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흥이 많으신분들 앞에 앉으시고 배우분들 아이컨텍하세요.ㅎㅎ

5) 일본어 사용
- 극중 시대특성상 일본어 사용이 많습니다. 내용 몰라도 보는데 지장은 없는데 가사 알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석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서 배우분들의 생생한 노랫소리를 바로 코앞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다들 노래를 잘 하셔서 듣는 내내 행복했어요.^^ 기회가 되면 또 참여하고 싶네요.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