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두드리는 훅

<The Hook> 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 가족간의 사랑,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이 작품은 낭독뮤지컬 ''''School of War''''를 통해 복싱이라는 소재와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 영상, 스트링락 음악등으로 주목 받았다가 이번 공연 제목을 ''''The Hook''''으로 변경하였다.
스토리 구성은 학교 일진, 왕따 학생 등의 문제적 청소년을 다루고 있지만 학교에서, 사회에서 누군가의 친구로, 누군가의 직장동료로 살아가는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이 아프고 힘든 일을 겪을 때 그들을 향해 손을 내밀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 공연이 전반적으로 어둡다. 초반의 집중이 점점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이야기가 단조로워 진다. 학교 폭력 방지 청소년 뮤지컬 같은 느낌이어서, 관객 타켓층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용을 일부 수정하여 성장 드라마로 내용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기운찬 역의 김솔로몬 배우는 정석의 아버지로 권투 관장으로 실제 권투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한물간 복싱선수인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링 위에서 응원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한다. 기정석 역의 루이찬 배우는 친한 친구였던 우진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학교 폭력에 대항하며 맞서는 연기를 잘 보여준다.

가볍게 보러갔다가 너무 좋은 공연 보고왔습니다! 다시 한 번 공연하면 꼭 보러가고싶어요!! 배우분들이 너무 극을 잘 이끌어가 주셔서 끝까지 집중하면서 볼 수 있었고 학교폭력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정확히 문제를 짚어주고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들로 지루함 없이 끝까지 웃고 울면서 관람했습니다!!! :)

배우들의 움직임과 연기가 코믹함과 따뜻함을 잘 살린 것 같아요. 무대가 조금 제한적이서 힘든 환경이었을텐데, 다른 파트가 너무 잘 채워져서 풍부했습니다. 메마른 마음에 웃음과 감동을 심어주는 좋은 공연입니다. '더 훅' 멋집니다!!!

강추 강추

복싱이라는 소재로 우정과 학생들이 겪는 아픔을 잘 표현해 낸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우진이와 정석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는 공연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