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연극인, 날개짓을 시작하다. 부산 연극을 키져 가고픈 관객들과 아마추어 연극인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인 "부산 연극지기". 관객이 그저 소비자가 아닌, 연극 구성 요소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주체로서 연극과 관계 맺기를 꿈꾼다. 이번 <아마추어 연극전>은 '서툴다'는 뜻으로 왜곡되어 있는 '아마추어(비전업)'의 진정한 의미를 관객들과 공유하는 동시에 연극 문화의 대중화가 '관객'과 '아마추어 연극인'에 의해 어떻게 활성화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시대,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정희 남편의 외도로 뜻하지 않게 만나게 된 정희와 경숙, 본처와 내연녀(?) 사이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이지만 여성으로써 서로에게 연민을 느끼게 되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정희는 두 딸을 데리고 이혼한 후 대학교수로 사회적인 출세를 이루지만 늘 왠지모를 허전함을 느끼는데...
한편, 정희의 큰 딸 영건은 자의식이 강한 방송작가가 되고, 둘째 딸 영채는 대학진학에 실패하자 곧 결혼하여 두 아이를 둔 주부가 된다. 영건의 친구 상미는 결혼전의 꿈을 접고 평범한 주부로 살아간다. 상미는 방송작가로 유명해진 영건을 보며 질투와 부러움을 동시에 느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