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뮤지컬 보려고 인터넷 예매하다가 후기 이제야 적네요..
애들 뮤지컬 치고는 가격이 조금 비싼거 빼고는 너무 좋았어요
우리 아들 4살인데 너무 잘 따라하고 좋아하고 집중하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비쌌지만 아깝지는 않았어요
다음에는 보호자 가격은 조금 할인을 더 했으면 좋겠어요
보호자 가격과 아이의 가격이 동일한건 좀 그렇더라구요

울딸래미가 여섯살이라 너무 시시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음향이 크고 조명이 화려해서 3~4세 아이들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울딸래미 놀라지도 않고 너무 재미있어하며 잘 즐기다 왔어요..
1시간 반가량동안 쉬지 않고 노래하고 율동하고..
객석에서 주인공들이 나올때는 너무나도 환호했답니다..
비눗방울도 너무 좋았구요..
대만족입니다..

애기가 집중해서 잘 보더라구요.
딸아이 35개월인데 아주 좋아했어요.
시간은 65분 이었고 애들한테 그렇게 지루한 시간은 아니었지 싶어요.
중간에 망태할아버지 나올때쯤 집중도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는 노래나오면 따라 부르고 율동하고 춤추고
아쉬운것은 가운데 있었더니 뿡뿡이, 뿡순이, 짜잔형 손한번 못잡아본게 아쉽달까요?ㅋㅋ
여튼 엄마도 애기도 즐거웠던 시간이었네요.
뮤지컬 자주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파워레인저 액션 라이브 쇼를 보러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고 서울까지 보고 왔는데

그때는 아들이 무섭다며 우는 통에 안절부절했던데 반해 이번에 뿡뿡이는 극장내 조명도 밝은 편이고

캐릭터 자체가 무서운게 없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아이가 신기한 표정으로 잘 봤답니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끝날때쯤 아이들이 무대 앞에서 짜장형아랑 뿡뿡이랑 악수 한번 해보고

싶어서 목놓아 불러도 모른 척 그냥 들어가는게 안좋더군요. 더구나 포토존 자체도 없다는게

조금 어의가 없었습니다.

파워레인저를 볼때는 객석 밖에 포토존을 따로 설치도 해 놓고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무대 앞에 온 아이들에게 일일이 악수도 해주던거 비하면 조금 실망스럽군요.

울아들 돌아오는 길에 뿡붕이랑 악수도 못해봣다고 실망하는 모습에 괜히 보러왔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다음에는 포토존이나 무대 앞에까지 나온 아이들에게 악수를 해 주는 배려를 가졌으면 합니다.

아이들의 맘에 상처가 남기는 뿡뿡이가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를 가지고 아이와 같이 공연을 참가 하였는데,
기대만큼 재미있고 훌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