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을 주는 공연이라 좋았어요 5세까지가 딱인듯해요

아마존에서 아프리카로 장소가 바뀌는 과정중에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아프리카 특징을 잘 살려주면서
캐릭터들마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 아이들이 참 즐겁게 관람하더라구요~^^

​빨리빨리, 최고만을 외치는 세상에서 느린 나무늘보 릴렉스를 통해
성격 급한 저도 요즘들어 아이랑 외출할때마다
늦었어, 빨리빨리를 자주 얘기하는편인데
이 공연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느끼는점도 있고
아이는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도 배우게 됐네요 :)

릴렉스를 포함해 래비,퀵,팔라,턴, 두덜마우스까지
캐릭터들도 존재감 확실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스토리 구성도 참 좋았어요~

이 공연장은 단차가 높아서 어린이 방석이 없어도 잘 볼 수 있는 소규모의 공연장이에요. 어느 자리에 앉아도 무대가 잘 보이네요. 공연 중에 동물 춤을 배워 볼 수 있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많고 중간중간마다 동물 복장을 한 배우들이 무대로 내려오기 때문에 통로 쪽 좌석을 추천합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기에게 '매일 빨리 밥 먹어야지! 너무 느려!'라고 말할 때마다 속상해하는 우리 아이의 표정이 떠올라서 공연 보는 내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연 끝나고 아이에게 엄마가 평소에 독촉해서 미안해라고 진심으로 사과했어요. 아직 어려서 행동과 생각이 느린 우리 아이와 같은 친구들과 함께 꼭 공연장에 방문해서 엄마, 아빠와 봤으면 좋겠네요. "느려도 괜찮아" 나무늘보 릴렉스 공연을 추천합니다.

시작과 동시에 등장인물인 턴(새)가 나와서 극에 나오는 춤도 알려주고
불이 꺼져서 어두울 수 있으니 너무 무서워하지 말라고 주의도 해주셔서
깜깜한 것을 너무 싫어하는 우리아이가 하나도 무서워하지 않았고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할 수 있었다.
또한 뮤지컬극상 대부분 음향이 매우 커서 청각적으로 자극이 되었던 공연들이 있었는데 나무늘보 릴렉스는 아주 편한 소리로 관람이 가능했다.
아이들을 많이 배려한 공연과 극장인 것 같았다.

느린 것이 싫었던 나무늘보가 무엇이든 빨라진다던 아프리카시티에 가서
얻은 것이 있다. 아이는 자신이 느린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는데 릴렉스를 보면서 느림에도 나에게는 다른 장점을 가진 것들이 있기 때문에 느려도 괜찮아! 라는 메시지를 얻었다

중간중간 등장인물들이 앞으로 와서 인사도 해주고 하이파이브도 해주셔서 함께하는 느낌을 즐거워했다.
아이가 너무나 즐거워했기에 발걸음이 가벼웠던 하루~!
자극적이지 않고 교훈이 있는 공연을 보고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한다.
특히 어린개월수 친구들이 보기에도 너무 좋은 공연인 것 같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공연이네요.
역시 인기있는 공연이라 이름값을 하네요.
보면 볼수록 더 재미있는 더 공연이라 N차 관람 추천해요.
다양한 매력으로 똘똘 뭉친 최고의 공연이고,
재미와 감동을 주고, 동시에 공부까지 되는 일석삼조의 공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