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대를 안고 갔던만큼 많은 감동이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패트리스 러센은 제가 잘 모르던 뮤지션인데 또 한번 새로운 대가를 알게 되어 더더욱 기쁘네요.
리의 그루비한 연주는 50이 넘어서도 여전하더군요.
역시나 20여년전과 같이 아브라함도 리와 멋진 호흡을 보여주었으며...
기대했던것만큼 멋진 솔로를 줄기차게 보여준 어니와츠....
게다가 각종 퍼커션으로 환상의 리듬을 보여준 알렉스까지...
동영상으로만 보던 20여년전의 라인업을 코앞에서 보게 되어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들 얼마나 편안하시던지 옆집 아저씨처럼 편안하다고 하던 스태프 형의 말이 와닿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팬 사인회가 제한된 관객에게만 허용되어 발을 동동 굴러야만했습니다.
여튼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정말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

Lee Ritenour의 음악을 접한지 어언 15년이 되었다.
고등학교때 정말 구하기 힘든 LD 찾아서 회현동을 뒤집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도 못했지.

처음으로 Lee의 공연을 갔었던건 군대 시절이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연이었기에 월담해서 공연을 봤었드랬다.
시간은 흘러...
배가 남산만큼 부른 와이프를 데리고 공연장으로 향했다.
태교한다는 핑계로..

이러한 기대속에 공연은 시작되었고,
낯익은 얼굴들에 왠지모를 친근감.
또한 알고 있던 곡들의 연주와 에드립.
환상의 테크닉.
한가닥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조화를 이루는지.

공연이 끝나고 감동이 채가시기도 전에 주차장에서 담배 피우다가
공연팀을 만났다.
긴말 필요없이 한마디 던졌다..

"Two Thumbs up!!! Thanks for great performance."

이제 세상에 나올 울애기가 좋아했을것 같다.

리 릿나워의 공연 좋았습니다.
몇년전 포플레이에서의 그의 모습과 솔로로의 그의 모습 비교할수 있어서 좋았구요
그들의 플레이는 말할 필요 업구요...
단지 공연장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문 공연장이 아니어서 무대가 잘 보이지 않았고 대형 디스플레이 를 주로본것이
많이 아쉽구요 베이스음이 너무 벙벙거려서 훌륭한 그들의 연주에 누가 되더군요
좌석도 불편한 편이었구요...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꿈의 구장"을 보는 듯 한 공연이었어요.
전설적인 야구선수들이 꿈의 구장에 모여 경기를 하듯...
환상적인 연주는 말 할 것도 없었고...
공연 멤버들 모두 흥에겨워 즐거워 하며 연주하는 모습에
관객들 모두 절로 즐거워하며 열광하며 볼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내 생에 이보다 더 좋은 공연이 또 있을까요? ㅎㅎㅎ

내한공연은 처음으로 관람했습니다...

공연 진행도 매끄러웠고...내용도 만족했습니다...

공연 후...리 릿나워와 팬들과의 만남을 추첨으로 진행했고....

저도 추첨이 되어 리 릿나워와 사진도 찍고 싸인도 받으려 했으나..

열차시간에 늦을 것 같아 그냥 돌아와 아쉬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외국 아티스트가 내한공연을 하겠지만...

여건되는 대로 공연관람을 결심하게된 공연이었습니다...

매우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