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는 풍악놀이때문에 좀 흥이 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기전 제사식의 씬에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돈벌기위한 목적이라는게... 보였으며,
그걸로인해 시간이 또 너무 흘렀습니다.
그때부터 좀 짜증나더니, 내용도 별로 재미없고,
조금 너무 모자란감이 없지않아있었습니다.

첨본건데, 재미도 없고, 가족모두 첨에 기대많이했었는데,
실망이 컸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의 노고는 알겠지만,
나름대로 좀 아쉬웠습니다.

늘 시간에 쫒겨 사는 현실에서.....
늘 가족들에게 미안한 생각에........
늘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했는데.....

어머님도 모시고 효도한번하고,.....아바노릇...남편노릇
한번 했네요.....
늘 마음을 아리게 했던 지난 추억이 모두 사라진건 아니지만......
짧으나마...스트레스 확....싸.....악 풀어 넘 좋았슴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 볼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11월 28일 두분의 어르신과 둘째올케, 그리고 조카와 함께 창동서울 열린 극장을 다녀왔다.
뺑파전을 보기 위해서다.
나는 대부분의 공연을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는데 그것은 편리성 때문이다.
현재 둘째올케가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이천에서 살고있다.
이른 초겨울, 나는 작년에 심장병과 올해 관절염으로 대수술을 두번씩이나 하신 어머니께 즐거운 웃음을 주고자 이 마당놀이를 택했다.
아울러 친정어머니를 모시며 애쓰고 있는 둘째올케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어 올케 친정어머니도 함께 모시고 오도록 했다.
노인분들은 내가 인터넷으로 예매한 줄 모르고 돈 안내고 들어가는지 아셨나 보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고마워 하셨다.
특히 사돈어른은 이번에 처음 이런 마당놀이를 구경하셨다고 한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모셔야겠다. 마당놀이 시작전에 하는
고사드릴때 구부러지지 않는 다리로 절하며 소원 비신 우리 엄마, 아마도 자식들의 행복과 건강을 비셨을 것이다. 그리고 끝날때 주인공인 전원주님과 손잡고 한바퀴돌 때 나는 어머니의 웃음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손수건으로 눈을 훔쳤다.
효도는 멀리있는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다.

엄마랑 아는분하고 두분 보시라고 표를 예매해 드렸었어요..
지역도 가깝고 가격도 어르신표로 예매해서 무쟈게 저렴하고해서 그냥 바람이나 쐬시라고..
근데 엄마가 갔다오시고 넘 좋았다고 담에도 또 가고 싶다고 하시네요..
가격에 비해서도 너무너무 좋았다고 재밌었다고 그말을 어찌나 많이 하시던지..
딸인 저도 무지 좋았답니다..
좌석도 너무 좋았다고하시면서...^^

담에도 또 이런 공연 자주자주 보여드릴여구요..
디너쇼도 보여드리려했는데 넘 늦은듯 싶어서 내년 어버이날에 다시 생각하구있네요..
나훈아를 넘 좋아하셔서...

자주 들러서 공연을 보고 예매해 드려야겠네요...
암튼 넘 잘봤읍니다..
수고하세요...^^

전라도 여수에서 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서울에 오셔서 무엇을 보여드릴까 고민중에
뺑파전이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부담이 없으실꺼 같아서 시 할아버님, 할머님. 아버님, 어머님
이렇게 4분은 모시고 마당놀이를 보러갔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았구연 공연도 재미있었구요..
할아버님, 할머니가 즐겁게 잘 보시고.. 고맙다 하시니 저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연말에.. 어르신들께 보여드리면 좋은 기회가 될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