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별이 다섯개뿐인지 첨으로 불만을 갖게 하는 콘서트.
정말로 별을 있는대로 다 쏟아드리고 싶을만큼 김동규님의 멋진 공연
감사할 따름이다.ㅠ.ㅠ

수원에서 이런 좋은 공연을 만나게 되다니..
10분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공연장. 거기서 김동규님을!!
아..! 바리톤이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이렇게 감미로울 수 있구나..를 김동규 바리톤 님을 알고나서 느꼈다.
거기다가 중후하시고 위트까지 넘치는 따분한 오페라를 즐겁게 해주시는
그야말로 마력을 지니신 분.

그토록 듣고 싶었으나 결혼식 축가로도 누구하나 불러주지 않아 못내속상했었는데
이 곳에서 10월의 어느 멋진날에를 들으니 정말로 맨앞줄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정말로 감사해요..ㅠ.ㅠ

물론 다른 오페라곡들은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게 친절히 재미나게 설명도 해주시고,
12월의 콘서트는 무엇보다 즐겁고 격식이 없는 자유로운 형식이라고 한껏 위트를 뿜어주시고,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들려주시니! 그야말로 횡재..ㅎㅎㅎ

그런데 프로그램에서는 나와있는 캐롤하나가 실제 공연에서는 빠져서 많이 아쉬웠다.
주변에 사람들도 같이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앵콜곡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이내 스르르 녹아버렸다.^^
모든걸 녹여버리는 감미로운 김동규님의 목소리 때문이겠지..감동감동 무한감동적...

목소리하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시는 김동규님 예찬!
또 콘서트 하면 꼭 보러가야겠다. 물론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
다음번에는 오페라공연도 보러갈 용기가 생겼다. 지루하고 따분할 줄 알았는데
바리톤이 환상적으로 멋져서 하나도 지루할 것 같지가 않다.
물론 오페라에 처음으로 관심이 생겼다. 스토리도 궁금해졌고^^

공연을 보러가기 위해 찾던 중에 성악가 김동규씨가 하는 콘서트가 마침 있길래 보게되었습니다.
겨울스토리라는 제목에 맞게 겨울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성악가라는 칭호에 걸맞는 멋진 음악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딸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Merry widow라는 곡이 좋았고 제 딸아이는 그 다음 순서인 jewel song가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이 아주 잘 짜여져 있어서 좋았고, 다시 한번 가고 싶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않게 너무 가볍지도 않게
딱 송년을 즐길 아름다운 음악회였습니다.

단체관람객이 많아 중간중간 떠드시느라 집중이 조금 안된 부분이 있어 별 하나는 뺐으나..

김동규님의 깔끔한 진행과 멋진 음색이 아주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내년에도 한다면 가족과 함께 꼭 참석하고 싶네요.

수원에서 하는공연 찾아보다 발견~
주변 지인분들과 같이 공연관람~~
보신분들 모두 기대이상의 공연이였다고 만족해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