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대한 평가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장식이죠. 공연 시작과 함께 문태국의 신들린 첼로 연주와 퍼포먼스는 공연의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그 열기가 공연장을 가득 채웠을 때 드보르작 심포니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는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절대 후회 없는 공연 관람, 놀라운 2시간이었습니다.

한해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한 연주회

얼그레이를 진하게 우려 부드러운 우유 한 스푼을 더한 듯
깔끔하고, 부드럽고, 군더더기 없는 드보르작이었음.
무엇보다 팀파니스트의 환상적 연주에
모든 관객이 환호를 던지고, 앵콜곡을 두 곡이나 준비해와 그 성의에 또 한 번 감동.
아주 만족.

이제야 수 십년 동안 묵혀 두었던 클레식을 접하게 되었다
클레식 입문자라 보면 쉽겠다
약간은 익숙한 곡이라 부담 없이 가게 되었고 혼자라 내심 쑥스럽기도 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 시키고
문태국 님의 첼로 연주는 처음 접했지만 화음과 그 동작이 화려하다고 생각이들었고
연주회를 한다면 한번 보고 듣고 싶다는 감동이 있었다
신세계 는 가끔 들어보던 곡이라 약간은 귀에 익어 있어서
말도 안되지만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
음악에 그리 깊은 지식이 없는 나였지만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휘자 연주자 모두가 자신 만만해 보여서 더욱 듣기가 편했고 특히 지휘자의
퍼포먼스도 아주 강열 했던 연주라 생각된다
입문자 지만 깊은 감동을 받아서 마음이 뭉글뭉글하다 고 해야 하나?
표현 하기가 그러저러 하네
다시 기회가 있다면 꼭 가서 듣고 감동을 느끼고 싶다
다른 연주 기회가 있으면 다른 음악도 접해 보고 싶다

좋았습니다 담에도 내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