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공연이였습니다~ ^^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들었던 얼후와 다른악기 합주곡 중에
위안과 황조가 듣고 뭉클했습니다.
곡을 듣는데 자연스럽게 드라마, 영화 한 편 재생할 느낌이었어요!
음악의 힘이 이렇게 위대하다는 것에 또 한번 반하고 갑니다!
다음 공연때도 또 찾아오고 싶어요:)

얼후라는 악기에 관심은 있었는데
직접 연주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어요.
평소 유튜브로 연주했던 곡들 잘 듣고 있어서
기대 많이 하고 감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황홀했습니다.
이번을 기회로 얼후 공연이 또 있다면 그때도 티켓팅해서 오고 싶어요!
더 큰무대에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주 멋진공연 잘봤어요

유튜브에서 이비님의 얼후 연주 영상을 그간 잘 들어온 팬입니다.
언젠가 공연하시면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다 했는데 드디어 공연이 열렸네요.
올초 공연은 늦게 알아서 어흑 ㅠㅜ...
국악은 물론 음악에 대해 문외한인 일반인으로서 아쉬움이 제법 남는데요

첫째, 대중적인 곡이 거의 없고 앵콜도 없었습니다 ㅠㅠ
예매 전에 발표한 곡 리스트에 유튜브에서 많이 들어본 곡들이 한 곡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만 앵콜 때 몇 개 들려주지 않으실까 했는데 왠걸 앵콜이 아예 없을줄이야......
귀에 익은 노래는 8번 파가니니 카프리스 24번 뿐이네요. 옹헤야는 공연자들 마무리 인사 섞어서 하니 끊겨서 뭐...
얼후는 개인적으로 속주보다는 서정적인 곡에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3번 위안과 7번 소주야곡이 좋았는데 위안은 유튜브에서 찾을 수가 없네요.
이비님께서 연주 영상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다음 공연에는 대중적인 곡도 중간중간에 섞어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은 일반인은 아예 대중적인 곡만 모아서 해주시면 더 좋겠어요 ㅎㅎ

둘째, 런닝타임 60분이라해서 상당히 짧다 싶었는데 25분 더 걸리더군요.
한 곡이라도 더 듣고 싶으니 시간 초과해주신건 땡큐지만 처음부터 예정시간을 정확히 공지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셋째, 이번 공연 컨셉이 국악과의 만남이니 어쩔 수 없습니다만
국악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을 수 있는 반면 얼후는 듣기 매우 드물다보니
얼후에만 집중해서 들을 수 있는 공연이면 더 좋겠습니다.
얼후 소리가 워낙 좋으니 그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큰 울림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여러 악기들 소리가 섞이니 개인적으로는 썩...

이비님 영상에서는 약간 각진 느낌의 얼굴이였는데 실물은 작고 부드러운 인상의 미인이셔서 놀랐네요.
역시 화면은 사람을 훨 크게 보이게하니 연예인들이 뼈만 있다 싶을 정도로 빼는구나 싶었습니다.
채널 종종 들려서 다음 공연도 놓치지않고 보고싶네요.
문외한인 일반인이 느낀 감상이니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 ㅜ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