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가 떠올랐어요.
가시는 길 외롭게 해드렸던건 아닌지... 떠나보낸 후 후회 한다더니 제가 그짝이네요.
호스피스 여러분께 존경을 보냅니다.
첨엔 웃긴 연극인줄 알았는데 소소한 미소르 머금게 하는 따뜻한 연극이었어요.
누구나 맞을 죽음을 하루에도 수없이 보게되는 호스피스들의 삶의 단편을 잠시나마 알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구
호스피스로 4행이지어서 율동에 노래부르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네요~ 강추합니다~! ^^
할아버지의 실감나는 연기가 정말로 자린고비같이 보였답니다.ㅋㅋ
부모님을 모시고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즐기려고 연극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연극이 죽이는 수녀들의 이야기!ㅋㅋㅋㅋㅋㅋㅋ
성당 게시판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다녀왔는데
생각했던 이야기의 전개가 아니였지만
그래도 무척 즐거웠어요 !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정도로 ㅋㅋㅋㅋ
연기자 분들이 대단하시더군요 !ㅋㅋㅋ
무튼
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당 ~ㅋㅋㅋㅋㅋ
우리 삶안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음을 받아들이고 웰 다잉하려면 웰빙 해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연극임
세상은 잘 사는것만 가르치지
잘 죽는법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는 대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살면서 누구도 내가 죽는다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아둥바둥 살아가기 마련인데,
잘 죽기 위해서는 또한 오늘 하루를 더욱 잘 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마지막 할머니가 자식도 못보고 돌아가실때 넘 슬퍼서 울었어요~ㅠㅠ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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