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두더지 두더지하면서 또 보러가고 싶어했어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36개월 딸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제 어릴적에도 보고 자랐던 '누가 내머리에 똥 쌌을까'책을 오랜시간이 흘러 제 딸도 보고 같이 즐거움을 공감한다는 사실이 참 재미있었어요 그러던 중 어린이 뮤지컬로 구현된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워 티켓 오픈하고 바로 예매해두었네요 딸아이도 아직 날짜 개념이 없어서 매번 언제 가냐고 묻더니 당일날 되서 어찌나 설레여 하던지 그 모습만으로도 엄마로써 참 흐뭇했습니다. 그동안은 소극장 공연만 보던 딸이라 큰 공연장 공연이 좀 낯설면 어떨까했는데 보조의자덕분에 높이도 딱 좋았고 딸도 한시간동안 초집중해서 혼자 웃고 대답하기도하며 잘보더라구요 엄마 아빠들 지루할까 중간중간 어른들을 위한 위트있는 농담도 좋았고 책에서 본 친구들을 생동감있게 보니 딸이 참 좋아했어요 특히 " 난 한스가 제일 좋더라~"하며 감상평도 해주고 딸과 좋은 추억이되었습니다:) 공연보기전에 꼭 책을 여러번 보고 가면 아이에게는 더 흥미로운 공연이 될것같아요!

29개월 딸과 함께 봤습니다. 음향과 퀄리티가 그리 좋은 공연은 아니었네요 ㅠ 중간중간 재미있는 멘트를 하시는데 어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멘트들이 많았습니다 ㅠ 아이는 그냥저냥 재미있게 본 것 같았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