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2년 동안 마음에 여력이 없어서 공연을 못보고 다녔더니 마음이 많이 뭉쳐있었나봐요. 공연가는 길에 마음이 두근거렸습니다. 7년 전에 페스티벌에서 YB공연을 보고 너무 좋아서 단독 콘서트를 가보자고 결심했어요. 그런데 살다보니 7년이나 걸렸네요. 진작 봤으면 좋았을텐데 지나간 시간이 애석하지만 지금이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부터 YB 음악을 들었는데 YB와 동시대에 살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공연해주세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 보러 가겠습니다.

앵콜도 많았고 너무 즐거웠어요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신나고, 신나고, 신나고, 신나는 공연이었습니다.

시누이님들이 나훈아 콘 보고 싶대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YB공연이 원주에서
개최된다는걸 보았다..

나는 집이 춘천이지만
망설임 없이 남편이랑 보려고 2장 예매를 했다..

공연 3~4일 전에 공연일정을 잊은듯한 남편에게
말을 하니 깜빡했다고...
근데 본인 취향 아니라며 나보고 친구 데리고 다녀오란다..

공연 당일
난..친구랑 보는것보다
당신이랑 보는게 더 좋아라며
강제로 끌고 갔다..

공연시간이 되니
맘이 두근두근...
그런데 모르는 노래...
그래도 두근두근...

솔직히 공연내내 모르는 노래도 좀 있었지만
넘 잼나게 신나게 박수치며 환호했다..

공연시간은 원래 2시간인데
앵콜까지 여러곡 해줘서 3시간을 쉬지 않고
멋진 공연 보여준 YB님들
넘넘 고맙고 멋집니다...

특히나 저는 베이스기타를 배우고 있는
중년의 아줌으로써
베이시시트님의 그 흥에
흠뻑 젖어 있어서
(귓속말:윤도현은 잘 안보고 베이시스트만 봄)
더더더더 즐겁고 신나는 공연이었다...

공연 중반쯤 되었을때 부터
남편도 일어나 박수치며 즐기는 모습에
뿌듯함 까지....ㅎㅎ

공연 끝나고 나오면서
남편이 ..
지금껏 나에게 끌려다니면서 본 공연중
이번공연이 제일 좋았고 최고 였다며
내 궁둥이를 툭툭 쳐주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멋진 공연 더 자주 볼수 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한주 신나게 시작합니다.

공연 내내 느낀건 너무 멋있고 노래늘 잘 한다는 거.. 역시 가수는 노래로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됨. 3시간 공연 하면서 노래 실력과 목소리 컨디션이 끝까지 유지되는거 보면서 `가수 중에 가수다` 라고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