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독립운동가를 수십년 올린다는건 쉬운일아님.
꺾이않는 마음으로 공연하는 배우와 공연팀에게 박수를...
멋진무대와 연기 역사까지 알게되는 좋은계기였음.
못보신분들 꼭보세요~~^^
독립운동가 정정화 여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 그리고 역사.
연극이라는 예술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시간내셔서 한번씩 꼭 보셨으면 하는 연극입니다.
연출도 넘 좋았습니다.
최고의 일인극
"난 내 이야기를 남기고 싶지 않다.
자랑거리도 아니고 자랑하자고 한 일도 아니다.
나 아닌 누구였어도 다들 했을 것이다."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한 정정화 님의 회고록에 담긴 말입니다.
잘사는 나라가 된 오늘을 살면서
조국의 해방을 위해 온몸과 삶을 바친 이들의 빛바랜 기록을 보면서
더없이 이기적이고 소소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조국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자기의 삶 전체를 바쳤을까요.
정정화에 대한 존경심으로 25년째 공연하고 있는 원영애 배우에게도
존경심을 갖게되는 공연입니다.
세상에는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또 다른 삶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모처럼 삶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조국이라는 것에 대해서도요.
그래서 이 뜻깊은 작품에 더 따뜻한 응원이 필요합니다.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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