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첫! 뮤지컬 여행 am06:30분 서울역 출발 대구를 ktx로 방문 하는게 처음이라 동대구까지 직행이 있는걸 몰라서 열차안에서 티켓 다시 구매! 무사히 대구 도착해서 공연장 가기전에 간송 미술관 전시 보고 싶었으나 토욜이라 티켓 매진! 아쉬웠지만 내년엔 미리 예약하고 오리라 다짐함! ㅎㅎ 배를 든든히 채우고 식후 커피타임도 느긋하게... 동대구역 앞에 신세계 대구점 아이쇼핑 후에 대구 오페라 하우스로~~~ 택시요금은 7,200~7,900원 이쪽 저쪽 대구 창조센터든가? 이느무 기억력 ?? 고 이병철님이 기증했다함 옛 모습 그대로의 '삼성상회' '대구 오페라 아카데미' 급변하는 세상에서 옛모습 그대로 담쟁이 덩굴에 쌓여 서있는 건물들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고... 날씨는 어찌나 쾌청한지! 태양이 쨍쨍한 쪽빛 하늘, 바람은 살랑살랑 하얀구름 두둥실 떠가니 내마음도 둥실둥실 두둥실~ ㅎㅎㅎ 그 하늘 아래 건물들은 그냥 한폭의 그림이었다. 매년 와야지! 과하지 않으면서 이쁜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셀카로 인증샷도 남기고 굿즈도 구매하고 마침내 공연장 입성! kbs_classis_fm 을 통해 미리 줄거리를 대충 훑고 갔기에 극에 몰입하기가 수월했음 중간중간 배우분들이 대구 사투리로 대사를 쳐서 웃기도하고... ?? 출연진들과 관객들 케미 정말 찰떡! 러닝타임 210분(막 사이사이15분씩 휴식)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조연배우분들 인사하실때 열차시간 때문에 동대구역으로~~~ 아~행복하다!!!^&^

장미의 기사가 결혼할 신부의 집에 결혼의 징표로 은장미를 갖다 주는 사람을 뜻한다는걸 오페라릉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총 3부 3시간 30분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오페라를 감상했습니다. 아리아도 너무 좋았습니다.

한 명 한 명 살아움직이는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제대로 표현해올린 연기와 멋진 무대 미술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음악! 올해 이 작품을 본 사람이 승자가 아닐까 싶네요ㅎㅎ 일정이 바빠 4일 공연을 못본 게 정말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