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어릴때 보던 책이었는데 뮤지컬을 한다고해서 보러갔어요~ 동생이랑 같이 보고~ 동생이 더 신나서 재밋게 보고 온 공연이었습니다 관객이랑 같이 하는 것도 좋았어요~

평소 딸과 뮤지컬을 즐겨보는 가족이에요.
바다 100층짜리 집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기대감 없이 예매하고 보러갔는데, 아이와 함께했던 뮤지컬 중 감히 최고의 뮤지컬이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우선 모든 배우분들의 노래 실력과 몰입성 있는 연기로 눈과 귀가 너무 즐거웠구요.
스토리도 너무 좋았고, 연출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요소들을 많이 넣으셨더라구요.
6살 딸이 평소 30분만 지나면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으로 끝까지 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여운이 많이 남는지 어제 하루종일 콩이 인형으로 뮤지컬 흉내를 내더라구요.
어른인 저도 정말 즐겁게 관람했고, 마지막엔 눈물이 조금 났던 감동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너무 좋았던 기억에 처음으로 관람평도 남겨보네요.
좋은 뮤지컬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고, 앵콜 공연 하시면 꼭 다시 보러 갈게요.

공연보기 직전인데 서울은 행사 이벤트 많이하더만요.. 대구는 달랑 엽서한장 적는거 ㅎㅎ 괜히 일찍옴 다들 인형이랑 책 팔기 정신없네요 에휴...개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