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것은 오케스트라 였지만, 조그만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한가한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진짜~~~~~~~금액보다 더 값어치가 있는 멋진 공연이였어여~

다시 하면 또~!!!!가서 봐야지 생각이 들정도로 멋지고 재미있는 공연이였습니다 ㅋㅋㅋ

너무나 오랜만에 금난새의 공연을 보게 되었지요
클래식을 못듣고 산지 벌써 8년이 되었는데
오랜만에 만나보는 클래식의 만남이설레고 너무 좋았당
3층여서 첨에는 걱정했는데
오히려 피아노 건반 연주며 그외 연주 모습들이 훨씬더 잘보여서
참으로 좋았다

약간 아쉬운점이
앵콜로 길어진 휴식시간이 너무 짧아서
화장실등 휴식이 너무 없었던것이 아쉬웠고
공연이 금난새의 지휘도 있는 줄 알았는데
공연의 특성을 잘 이해 못해서 아쉽기도 했다...

아무튼 비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기분좋은 클래식공연에 신이 났던 하루였다...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1을 보고 있었어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작곡가들의 이야기와 그 작곡가의 음악을 너무나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였는데..그 책의 중반부를 읽을 즈음 갈라 콘서트 소식을 들었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이와 가고 싶은 생각에 VIP표를 예매해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2주라는 시간을 보냈어요. 우와..친정엄마와 무대와 바로 호흡이 가능할만한 거리에서 금난새 마에스트로의 등장과 함께 경쾌하고 새로운 무대 실험도 신선했구요. 11명의 관객이 바로 무대에서 함께 음악을 경청하고 또 누구보다도 지척에서 음악가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었어요. 중간중간 중요한 멜로디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느낌을 공유해주시는 해설덕에 좀더 편안했구요.
정말 탁월한 연주자들의 기량앞에서는 넋을 잃을 정도였고. 그 순간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몰입할 수 있었어요. 헝가리 쌍둥이 기타연주자들의 포크음악이 클래식과 어우려 질 수 있다란 사실도..체코 현악 4중주의 구성원들이 온몸으로 음률을 타는 모습도..너무나 소중한 시간이였어요.
마지막에 친정엄마도.."딸...고맙다..머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네.." 란 칭찬도 받았구요.
매년 하신다고 하던데..다음해에도 또 가려구요.

무대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시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어렵지 않게 즐기며 들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