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다시 이런 공연을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의 경험이 이렇게 전 세계를 넘어서 확장될 수 있다는 게 정말 경이롭고, 모든 공연에 그렇게 마음을 온전히 담아서 퍼포먼스를 펼칠 티아고 호드리게즈에게 무한 박수를 보냅니다!
그 공간에서 함께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나누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공유했다는 것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참여하신 분들도 참 좋았는데, 한 분이 정말 분위기를 흐리게 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습니다.
공연에 참여하실 정도로 공연을 사랑하고 열의가 있으시다면,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주셨으면 좋았을 거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하는 공연도 보고 싶고 다음엔 직접 참여도 해 보고 싶어요 올해 봤던 연극 중 제일 좋았어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연출 자신의 이야기와 외부 인용을 구분하는 방식이 맘에 들었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진행해주어 좋았다
그렇지만 인용된 ''화씨451''과 나데지다 에피소드의 ''전달''과 ''보존''을 위한 사명적인 암송과
연출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개인적인 책 한 권을 외우고 싶다는 암송은 그 결이 같은 것인지?
관객과의 대화의 진행에 왜 대회 책임자의 질문이 절반을 채우는지?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본 것은 좋았으나
여러가지 의문도 동시에 드는 공연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설치형의자긴 했지만 관객석의 단차가 맘에 들었다
하늘을 우러러 힌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살아가면서 주문 처럼 외우는 시 구절입니다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될지 모를 10명의 전사들과
얼마나 오래 기억할지 모를 시한편을 배웠습니다
가슴으로 간직할 아주 소중한 것둘
귀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한국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잊지않고 축하해준
분께 특별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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