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콜로레스는 이들의 주 악기인 마림바를 포함해서 자일로폰, 드럼, 카혼 등의 퍼커션을 더하여 연주해 주셨어요. 부드럽고 영롱한 마림바 소리로 연주되는 클래식은 정말 너무 멋있었습니다. 마림바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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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접하기 힘든 타악기로만 구성된 공연! 마림바와 비브라폰 등을 실컷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신났고, 2부에서는 특히 완전히 새로운 시도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현대음악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과연 월드투어를 하는 뮤지션들답게 엄청난 실력과 신박함으로 90분 내내 황홀하게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두 대의 마림바, 드럼 세트, 비브라폰, 글로켄슈필, 스네어 드럼, 심벌즈 외에도 다양한 타악기가 사용되어 풍부한 음색과 리듬을 선사했습니다.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트리오 콜로레스의 연주에 대한 감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타악기의 다양한 음색과 리듬을 통해 클래식과 현대 음악의 경계를 허물며, 청중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각 곡마다 연주자들의 뛰어난 테크닉과 감정 표현이 돋보였으며, 이는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두 곡의 앙코르도 정말 좋았습니다.

전세계투어를 하는 음악가들은 엄청난 수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어요.
타악기의 소리만으로 공간을 너무나 아름답게 꽈~~~악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특히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적절한 조화가 한층 더 감동을 주었습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진귀하고 소중한 기억을 하나 얻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타악기만의 연주를 볼 기회는 흔하지않죠. 오케스트라의 구성에서도 타악은 무대에서 가장 뒤에 있기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연주를 하는지를 유심히 살필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내한한 트리오 콜로레스의 공연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수 있었네요. 마림바라는 악기는 어찌보면 거대한 실로폰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실로폰을 연주하는 봉의 크기가 다양하고 봉의 크기는 울림이나 소리에 영향을 주는데 어떨 때는 연주자가 상당한 거리를 움직여야 하고 한꺼번에 네개의 봉을 들고 연주하는 것이 대단함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연주자들이 1부에서는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나 드뷔시의 작은 모음곡등을 연주해 주셨고 2부에서는 드럼이나 다른 타악기 또는 전구를 이용하여 신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셨답니다. 앵콜곡 무대 역시 큰 마림바 하나에서 세명이 함께 연주하는 모습도 보게 되었고 하나를 위한 3중주라는 2부의 곡은 마치 난타를 보는듯한 느낌이었답니다. 1부 끝 곡이었던 다리우스 미요의 스카라무슈는 경쾌한 라틴풍으로 익살스러운 곡이더라구요. 스카라무슈라는 의미가 허풍 떨며 익살스러운 광대라고 하는데 그 의미가 연주를 들으면 저절로 이해하 가는 곡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았어요. 좀처럼 보기 힘든 3대의 마림바 연주에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가 이어졌는데요. 마림바를 봉으로 치기도 하지만 손으로 직접 치기도 하고 상단이 아닌 하단의 파이프를 치는등 다양하게 소리를 내는 마림바의 매력을 확인할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