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타라는 장르의 공연은 처음 보는데 너무 재밌었고 일반관객이 다가가기 편하게 대중성을 고려하여 연출한 작품이어서 아주 편하게 웃으면서 즐길수 있는 공연 이었다.
게다가 소월아트홀은 접근성도 좋고 성동구 주민에게 주는 할인도 덤으로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저렴하게 수준높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운 밤이었다.
이런 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연내용 너무 짜임새있고
알차게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페레타 박쥐는 원곡을 무대 양쪽에 자막으로 보여줘서 쉽게 이해하면서 재미도 있고 시사와 풍자에 아리아부터 이중창에 합창까지 오페라보다 짧으면서 가볍지만 웃음도 유발하면서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쏙 빠져서 재미있게 공연을 봤어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곡으로 사용한 박쥐서곡ㅎㅎ
공연중에 연주로 듣고 또 유명한 웃음의 아리아도 좋았어요. 이런 클래식공연은 넘 좋고 어렵지도 않아서 이야기와 노래에 꿀잼이었답니다
1막 아이젠슈타인의 저택, 2막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무도회장, 3막 교도소로 이어지는 서사는 두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 왈츠 현탄 라이브 반주에 고난도의 독창과 합창 그리고 코믹한 대사의 연기로 가득 채워져 있었고, 2시간이란 러닝타임이 무색하게 '벌써 끝났다고?' 탄식이 절로 날만큼 눈과 귀가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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