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회독주회라는 회수를 보면서 연주회를 보기전부터 대단한 연주가라는 생각을 했다 한번의 독주회도 하기가 힘든데 31회라니!! 연주자님이 연주전 직접 곡설명을 해주는것도 너무 좋았다 연주자가 준비하는 작곡가의 감성과 곡의 대한 해석을 생각하고 또 연주자가 가지는 곡의 대한 마음을 이해하면서 감상하니 어느 연주회 때 보다 깊은 몰입감에 빠져들었다. 연주자님이 60 세가 다 되었다고 했는데 새로운 작품에 심취해서 곡을 준비 했다는점도 놀라웠다. 보통은 저 정도의 나이에는 했던곡들을 하는편인데 연주자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익숙하지 않던 라모라는 작곡가의 작품을 알게되어 고마웠다. 2부에서는 쇼팽의 작품을 연주 했는데 스케르쪼를 다 연주 했었는데 4번만 연주를 안했어서 이번독주회때 하고 싶었다고 2부 곡 해설 할때 말했는데 와!! 또 새로운곡을? ... '대단하다 '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마지막 곡인 그랜드폴로네이즈는 서울예고때 나름 쳤던곡이라고 멋적게 웃으면서 곡설명을 했는데 진짜 서울예고2학년 학생의 핑거링같았다 60 이 다 된 나이에 예고생의 핑거링이라니 ㅎㅎ 거기에 원숙미가 더해진 디테일함과 작곡가의 민족의 자부심까지 느껴지는 지금까지 연주회장에서 들은 그랜드폴로네이즈중 최고의 연주였다. 인터파크를 통해 50프로 할인을 받아 티켓을 구매하게 되어 지인들의 티켓까지 10 매를 구입해서 좋았는데 연주회를 다 보고 나서는 연주자님께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인터파크티켓이 있어 문화적인 충만함을 좋은 좌석에서 누릴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