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감상했습니다. 무라마츠 타카츠구 님의 작곡 실력이 상당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퍼커셔니스트 세키 사토시 님과의 조합도 훌륭했습니다.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무라마츠 타카츠구의 내한공연..감성적이고 서정적인 그의 주옥같은 곡들을 직접들을 생각을하니 아주 기대가 되는 공연이었습니다. [오이와씨의 집]으로 시작된 첫 곡은 잔잔한 감정과 함께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두번째곡 [호수의 조수간만의 차]는 파도가 밀려오는 듯한 느낌으로, 물결의 리듬이 소리로 표현되었습니다. 이 곡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는 무라마츠 타카츠구의 장점을 잘 살린듯 그 안에서 느껴지는 평화로운 감정이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앵콜곡인 [Light up your heart]는 롯데월드 퍼레이드 곡에 사용되었던 곡으로 송은혜님의 노래와 오케스트라연주로 힘차고 밝은 에너지를 주어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그리고... 무라마츠 타카츠구가 피아노로 독주한 [아리랑]은 그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곡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딧세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퍼커셔니스트 세키 사토시, 소프라노 송은혜, 무라마츠 타카츠구의 피아노연주는 저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고, 잊지 못할 공연이었습니다.

지브리 영화는 다 찾아 볼 정도로 매니아인데 무리마츠 타카츠구 내한공연은 정말 놓칠 수 없죠!! 진짜 기대한 만큼 멋진 공연 보여주셔서 좋았습니다! 앵콜까지 완벽했던 공연!! 아직까지도 그 감동이 생생하게 남아있요. 진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보는 클래식 연주 공연이었는데 정말 시간가는 줄 몰랐네요. 음악에 젖어 감상하다보니 어느새 인터미션이었고 끝나고 너무 아쉬워서 앵콜을 외쳤습니다. 준비 된 앵콜 무대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추억의 마니 ost 를 들을때는 울컥하기도 했는데 마지막 앵콜때 작곡가님의 아리랑 연주가 눈물을 흐르게 만들었습니다. 내한해 주셔서 감사하고 말씀하신대로 음악으로 다툼없는 세상을 만들길, 오길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중 하나가 Angel입니다. 거기에 일본의 유명한 작곡가 무라마츠 다카츠구님께서 참여하셨고 직접 연주로 듣게되다니 설렘 반, 심쿵 반? ???? 애니메이션 음악도 처음 접했습니다. 약간의 발랄함과 중간의 슬픔(눈물이 조금 났지만) 그리고 기쁨? 와~ 애니음악도 이런 반전 매력이 있구나!! 를 알아서 다행이에요. 연주 중간중간 음악 내용이 이렇다는 작곡가님의 설명과 서툰한국어로 말씀해주시는 귀여움까지 거기에 저희가 얼마나 집중해주시는지 눈맞춤을 해주시는 모습?? 클래식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Save Our Lives가 직접 작곡하셨고 연주곡으로 듣게될줄 알았는데 성악가님이 나와서 부르셔서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롯데월드... 여기서...?? ㅋㅋ 마지막은 감동~ 아리랑은 생각지도 못했어요!! 피아노 하나로 너무 감사한 마음을 알았어요. 만약 다음 기호에 작곡가님의 연주회가 있다면 또 가고 싶네요~ 그때는 싸인도 받고 싶은 욕심이 살짝 듭니다~^^
村松たかつぐ先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