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톤 프로젝트
: 선인장, 이화동, 친퀘테레 등 개인적으로 즐겨듣는 리스트가 있습니다. 처음으로 공연으로 뵙게 되었는데, 본인 또한 관객이 많아서 떨리신다면서 인증샷도 찍으시더라구요. (보통 인증샷은 관객을 등 뒤로 두고 가수가 셀프샷을 찍는데, 그냥 관객석만 냅다 찍어가심. 히힛) 요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미움'이란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 가는대로 두세요라고 위안받았습니다.
루시드폴
: 오랜만에 폴님 공연을 보게 되었는데 여전히 잘 지내시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직, 있다'에 이어진 '은하철도의 밤'을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사회 상황에서 살아있는 자들은 잊지 말자, 그리고 이미 생명이 다한 넋들은 이 세상의 기억을 소중히 품에 안고 머나먼 은하수로 떠난다...로 은하철도의 밤이 진혼곡처럼 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열심히 살아가자는 메세지로 '고등어'듣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감성에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결이비슷한아티스트두분의공연이라서너무좋았어요
공연장에서자주만날수있으면좋겠어요
좋은음악좋은노래감사합니다♡♡
두 분 다 가을밤에 어울리는 음악이여서 힐링이 되는 콘서트였습니다. 두분이 한두곡 정도는 콜라보를 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 새로운 곡이 아닌 기성의 곡이라고 좋으니 두분 콜라보 기대해볼께요. 두분이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불러도 좋을꺼 같아요.
루시드폴 음악은 공연장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제 말 믿으세요.
에피톤은.. 공연 기획을 좀 새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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