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라는 공간이 주는 특별함.
그리고 특별한 로맨틱 뮤지컬.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시한부 주인공이 저승사자와
2주를 보내면서
일어나는 러브스토리 인데
애절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로
너무 잘 꾸며주셨네요.

그리고 너무 열정적이었던 배우님들.
모두 정말 열심히 연기해주셨어요.
남자배우님 멋지고, 여자배우님 노래 좋고
멀티맨배우님 정말 화이팅 넘치고..

간만에 재밌는 뮤지컬 보았네요.
참, 그리고 공연 후 깜짝 이벤트로
한 커플이 나와 여자분이 프로포즈를!!!
흐뭇한 마무리였네요.

훈훈한 뮤지컬이에요!!

꼭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어우 재밌었습니다. 강추합니다. 배우분들 잘생기고 멋있어요 ~~~

배우분들 넘 이쁘고 멋있으세요^^~ 오늘 정말 힐링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헤이리 예술마을에 와이프랑 놀러 갔는데 입구 쪽에서 전단지? 같은 걸 나눠 주길래 받아봤더니
이 공연이 였습니다. 솔직히 50% 할인 해준다고 해서 한번 봤습니다.
극장 들어가는 곳이 음침해서 사실 많이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역시 할인하는 이유가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객석으로 들어섰는데 대형 스크린에 공연 포스터 그림이 나오고 있었고 알록달록한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와이프가 좋아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의심을 풀지 않고 지켜 봤는데...
솔직하게 한 마디로 이 공연의 평을 해보자면 정말 재밌었습니다.
웃긴 장면도 많고 중간에 돌아가신 어머니 장면에 눈물도 나고 마지막으로 갈 수록 점점 깊어지는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현재 우리의 삶이 이 공연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코로나가 판을 치는 시국에 점점 회사 집, 회사 집의 삶만 살다보니까 점점 제 삶이 피폐해지고 이 시국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저의 40대 초반의 삶 근 2년 간을 버리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예전엔 공연도 많이 보러다니고 했는데... 괜히 가족들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솔직하게 헤이리 마을은 멀리있고 사람들 별로 없이 여유롭게 거닐 수 있을 것 같아서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안에 떨다가 50%로 할인 하는 공연에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 하고 들어간 공연이 였는데. 최고였습니다. 할인 안 해도 꼭 한번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인터파크로 예매를 안 했지만 이런 공연이 흥하면 좋을 것 같아서 리뷰 올립니다.
좋은 시간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