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 박물관에 유물전시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브로셔를 발견하게 되서
예매를 해서 보러갔습니다.
보통 발레라고 하면 비싸고 이해하기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공연 제목처럼
처음 시작과 중간 중간 발레리노분께서 설명과 위트있는 말씀으로 발레를 보는
것에 양념을 가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객들에게 브라보란 이태리어의 뜻과 다른 표현 그리고 박수는 치고 싶을때
아무때나 쳐도된다는 말씀에 열심히 다른분들과 함께 박수를 쳤던 기억이
흐뭇하게 떠오르네요.
그것에 힘입어 발레리나,발레리노 분들이 자극을 받아서 클라이맥스때에
열정적으로 춤을 더 추셨던것 같습니다 ^^
공연장에서 다른 발레공연 브로셔를 가져왔는데 기회가 되면 더 보고 싶어지네요.
이런 공연이 활성화될 수 있게 많이 홍보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발레 공연은 처음이네요.
어려울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공연을 접하게 되니까 너무 재미있고
아름다운 것 같아요 :)

일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오자마자 안내도에 빠져있는 오디토리움..
극장용은 한번에 찾기 쉬운데..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서로 묻고 찾으면서 헤매더군요..
그 점이 아쉬웠고,
해설이 있는 발레라고 하지만..
그냥 안내 브로셔에서 조금 더 보태서 읽어주는 정도?
그래서 진행자분이 발레리노이시고, 분위기를 좋게 하시려고 애쓰시는 모습 좋았습니다.

발레를 어렵게 생각하시는분이라면 입문과정?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저도 영화 블랙스완 보고서 여기까지 온거거든요...^^
마지막으로 본게 돈키호테인테... 그 작품은 정말 공연장 찾아가서 풀로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덕분에 잘 봤어요...

근데 공연 11시 넘어서 해설자는 말하는데 늦게 들어와서 자리 찾으시는분...
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해설이 있는 발레~*

해설이 있어서 더 좋았던 공연^^

아침11시~*

아침을 밝게 시작하게 해준 공연관람~*

어쩌다보니.. 혼자가서 보게되었당^^

그래두..즐거웠담^^


1.잠자는 숲속의 미녀 (차이코프스키)

여섯요정의 춤 과 오로라공주(박슬기)와 데지레 왕자(김희현)의 파드되~*

파드되는 4부분으로 나뉘는데..

아다지오(느리게),바레이션(남자무용수솔로),바레이션(여무용수솔로),

코아로(화려한두무용수의춤) ...

아다지오는 아름다운 오르골위의 도자기인형을 보는것같았고..

솔로는 살짝 화려했으며,

마지막 코아로 또한 봄같은 화사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2.라 비방디에르

헝가리 작은마을에 사는 캐시와 선술집아들인 한스(홍우연)의 행복한 결혼식~*

6인무 ..즉 파드시스를 선보인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보다 조금 더 분위기가 가볍고 경쾌했다~*



3. 돈키호테 -쵝오~!

최고의 테크닉을 보여준다는 작품..

돈키호테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혼식

여자주인공'키트리'(이상아)와남자주인공'바질'(박기현)의 2인무인..

파드되는..단연 최고였다~*



화려한 점프와 빠른회전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돈키호테를 보고싶을정도로... 매료된 공연이었다^^*



클래식공연보다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발레공연~*

박수칠때를 눈치보지않아도되고..

브라보~브라비~브라디~를 마구외쳐도 되는 발레공연~*



아~ 또 보고싶당^^*



착한가격에 편안한 자리여서 더 좋았다눙~*^^*

그리고, 발레하고싶었던 어렸을때의 기억이..새록새록~* ㅎㅎ

체형상.. 현대무용했던 나 --;;

아~ 발레 .. 지금이라도? ㅋㅋ

아마... 발가락이 다~ 나가지않을까..ㅋㄷㅋㄷ

아서야지.. ㅋㅋ

중간중간 공연 해설을 친절하게 해주신 김준희님^^ 감사해요~* 맞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