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노래도 따라하고
박수도 치고 즐거워했네요.

비가 한참 지루하게 내리던 주간 어느날...

간만에 공연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구름빵 뮤지컬을 울 딸램이 4살에 관람했었는데..

2년이 지나고 좋은기회로...

영어뮤지컬을 보러가게되었네요...

기대만땅 안고 현장에 아슬아슬 도착을 하고는

아주 정신없이 들어가서 헐떡이며 앉았어서인지

첨엔... 낯설은 등장인물에..

맞게 들어온거 맞아??했다지요..ㅋ



아무래도 원작그대로 공연을 끌고가기엔 스토리가 짧은편이니

각색이 들어갔겠지만...

집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마도 늦게 허둥지둥 정신없이 들어가봐서 그런거 아닐까도 싶공...



영어 뮤지컬이라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었는지...ㅎㅎ

일단 직접하는 목소리 연기가 아닌

녹음된 음향에 입만맞춰 공연했었는데..

소리와 입이 잘 안맞아서...ㅡ.ㅡ;;

배우들이 직접 연기를 해줬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은 공연이었답니다...

발음이 좀 안좋더라도...

공연의 현장감이라는게 그런걸텐데...말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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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놀이터 곳곳에 숨겨진 알파벳들을 찾으며

빙고 찾기 놀이를 하는 홍비와 홍시.

갑자기 내리는 비를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홍비와 홍시는

빗방울 남매 또롱, 뚜룽을 만난다.

거미에게 쫓겨 나뭇가지에서 떨어질뻔한 또롱을 구해준 홍비와 홍시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작은 구름조각을 선물로 받고 엄마에게 전해준다.

엄마는 구름으로 맛있는 구름빵을 만들어 주고,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되는 홍비와 홍시는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에게 빵을 전달하기 위해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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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중간중간..영어 노래도 함께 해보고

빗방울 남매와거미의 새로운 인물에

새로운 호기심이 생긴 딸램은

아주 잘 보더라고요...

한번 더 보고싶다고...ㅎㅎ

아이들의 눈높이엔 잘 맞는 공연이었구나 생각했답니다...^^

4세 아이와 함께 같이본 영어뮤지컬 구름빵.

많이 듣던 음악으로 구성되어서 같이 따라부르면서 공연내내 눈을 크게 뜨고선 보네요.

아이들에게 구름빵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주어 즐거운 마음으로 관람했어요 ^^

영어 대화와 구성은 좋았다고 판단되나 서비스는 고루하고 다분히 상업적이라고 느꼈음
하지만 다음 연극에도 참여는 하겠지만 생색 내기식의 선물은 차라리 홍보를 아니한만 못하닥고 판단됨

오랜만에 본 뮤지컬~
구름빵을 영어책으로도 몇번 접했던 터라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중간마다 마더구스 노래들도 나와서 더욱 친근함을 느꼈답니다.
뮤지컬 보기 전,
광고에서 뮤지컬을 소개하는걸 볼때마다 책 장면 중,
지붕위 장면과 구름빵 먹고 날아다니는 장면을 어떻게 연출해낼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에 차 있었습니다.
구름빵 먹고 나는 장면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네로 표현하니 난다는 기분이 해소되더라구요.
그런데, 지붕위 대화하는 장면이라든가 아빠가 버스에서 늦는것을 걱정하는 장면등은
책과 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냥 서서 연출하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좀더 세트를 준비해서 아이들이 책과 연계되어 상상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뮤지컬인데, 대사가 녹음된 소리라니.. 생생함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