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미와 웃음이 있는 지루하지 않은 공연이었어요.

네손가락과 열손가락이 어울려 환상적인 피아노 협주공연이었어요..
이희아씨의 연주는 눈으로 보고있었지만 믿어지지않을 정도였구
같이간 여자친구는 너무 좋은 공연이었다구 고마워하더라구요.
피아노를 예전엔 잘 쳤는데 그만둔지 한 6년정도 된거 같은데.. 여자친구를 위해 다시 시작해봐야 할거 같아요.

손가락 양손 합쳐 4개 무릅밑으로는 없는 짤막한 다리..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보고는 믿을수 없었어요.
손가락 네개로 연주되는 "아드리느를 위한 발라드"는 거의 환상적이었다구 할수있었구요.
거기에다가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연주는 너무도 아름답구 감동적이었구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세종대 대양홀이 의자가 넘 불편해요. 허리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구..
공연장만 좋았다면 정말 기억에 남을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공연일거에요.

나는 열손가락을 가지고 있지만...피아노를 잘 치지 못한다..
얼마 연습하다가 귀찮고 잘 안되니까 그냥 포기해버렸다..

직접 공연을 보고..너무 놀라웠다..
네손가락이 건반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그녀의 용기에..인내에..마음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로 데뷔한 그

리차드 클레이더만.. 이희아는 그를 젊은 오빠라 부른다..ㅎㅎ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연주를 듣다가 눈물을 흘렸다

정말 피아노선율에 그렇게 자신의 혼을 실어..

정말 어쩜 그렇게 표현해내고 어떻게 그렇게 피아노연주가

되는건지...정말 감탄 또감탄.

이희아가 젊은오빠 리차드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피아노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듯했다..

너무 너무 감동이고 정말 멋지다

무대매너도 좋고..

피아노.............................................연주..살아있는 연주...

돈이 아깝지 않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다....





이희아 그녀는 네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친다.

그녀는 주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난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리차드 공연 1부가 끝나고 희아씨가 피아노 연주를

시작했을때 너무 비교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마지막 피아노 연주 즉흥환상곡 (Fantasie impromptu)

정말 들으면 다들 입을 다물지 못할것이다.........

난 너무 감동받아서 정말 눈물이 나더라......

정말 그녀가 너무 존경스럽다...

정말 정말 대단하다............정말 멋진 연주였다.......



맨 마지막에 Amazing Grace로 하나님께 찬양드리는

그녀를 보며............

그냥 너무나도 행복하고

너무나도 감사했다..............................................

네 손가락만을 가진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과,

예전부터 좋아하던 세계적 팝 피아니스트 리차드 클레이더만의 협주!!


희아양은 10여년 전 그의 피아노 연주회를 듣고,
감명을 받아 피아노를 열심히 배우기 시작했으며,
언젠가 그와 한 무대에 서리라는 꿈을 키웠었다고 한다.

그녀의 웃음 섞인 바램이
연말 차가운 우리들의 마음에
따스한 한줄기 희망을 갖게 한다.

"여러분들도 꿈을 한가지씩 가지세요.
저는 10년 만에 이루어졌어요. ^^
여러분들도 꼭 이루어질 겁니다!!"

그래!!

꿈을 갖는거다!!

마음의 장애, 신체적 장애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법!!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