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에 대한 불만은 없는데,
테이랑 케이랑 노래는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8시에 예정되었던 공연은 8시30분이 되어서야 시작했고,
90~120분의 공연이 될것이라고 했던
주최측의 말과는 다르게
1시간 조금넘자 금방 끝나버리더라구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별 3개만.ㅡㅡ;

평가 **
*하나는 매우 적은 관객 수에도 불구하고 공연 열심히 해주신 K와 테이군 때문에,
다른* 하나는 부산에서 제주도 까지 비행기를 타고 가서 공연을 본 저에게 *하나...

계속 잔여좌석수를 모니터링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공연당일날도 1000여석 이상이 남았더라구요...
공연이 취소되지 않았으니 뭐 초대석이나 기타 당일 예매자가 많겠지~
생각하고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었죠...

컨벤션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티켓 수령부터 했어요... 티켓 받을 때 물어보니
7시 반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네요~
야외공연이랑 하는거 보고 (사실 이 야외공연도 사람이 어찌나 적던지...)
7시반 넘어서 입장을 시켜주었어요....

공연 15분? 전이라고 큰 모니터에 나와있고, 10분전이 한 20분 동안 떠있었을 꺼에요~
8시 좌석을 거의 다 비고 사람들도 없었습니다...
설마 이 정도의 인원으로 공연을 할까? 했지만....
결국 한 100~ 150명? 정도의 관객으로 8시 반에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지쳐갈 때쯤....

사람이 적어 가수분들께 어찌나 미안하고 민망하던지...
그래도 K씨와 테이씨 두분 모두 열심히 노래 불러주셔서 좋았습니다.
좀 더 많이 불러주셨음 좋았을텐데 말이져...
테이씨가 한 4~5곡 부르시고
K씨 3곡
듀엣 2곡 부르셨어요~
거의 공연은 한시간 했던 것 같네요~

호텔로 돌아갈 때도 택시가 없어서 콜택시 불러서 갔지요~
기사님께 여쭤보니 공연있는 줄 잘 모르십니다.
다른 콘서트 공연같았으면 주차장이 꽉 찼다네요~
홍보부족 같다고 하십니다~ 제주도 도민들 조차 모르는
공연이었으니 말이죠...
제 생각에도 홍보부족, 노력 부족인 것 같아요~~
긴 축제기간을 설정해 놓고서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가수들은 죄다 초정하고 말이에요~
가수들도 관객들도 모두 실망하게만 만드는 것 같네요~

차라리 축제를 하루만 하고 초청한 가수들을 하루에 모두 출연하도록 했으면
홍보가 잘 되지 못했더라도 객석은 많이 차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제주시, 스포츠 서울 등등 후원사, 주최사 모두 반성하셔야겠습니다....

모두 태어나서 두번다시 볼 수 없는 공연을 만들어 주셨잖습니까~?

넓은 공연장을 꽉 메우지는 못했지만 그 열기만큼은 공연장이 터질듯이 아주 페펙트한 공연이였습니다 !!! 환상의 섬 제주에서 거친파도를 닮은 야성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테이씨와 잔잔하고 고요한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케이씨가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듀엣곡은 정말 더할나위 없는 멋진 하모니였어요^^ 아주 가족적이고 포근한 ,그리고 또 화끈한 공연을 보여주신 테이씨와 케이씨에게 너무 수고하셨다는 말 ~!^^ 전하고 싶어요 ㅎㅎㅎ

이제 까지 본 콘서트중 가장 실망된 콘서트. 미비한 공연 진행, 홍보도 안되고... 늦게 시작-빨리 끝남.1시간 됐나?

그리 큰 기대없이 가서 본 공연 두남자 테이. 케이의 조용하면서도 분위기있는 음악들의 취해서 흐믓하게 즐기고 왔다.... 나름 ... 30분 늦게 시작해서 아쉬었던점도 있었지만 두 남자의 하모니에 모든걸 용서할수가 있었다... 두남자의 단독 공연이 보고 싶어진 무대였다...
테이,케이 보이스가 너무나 다른데도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뤄주시니... 그저 관람객의 한명으로서 황송할 따름이었다... 담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싶은 두남자의 공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