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연은 쑥쑥닷컴에서 예매해서 다녀왔는데
인터파크에서 다른 공연 예매하려다 꼭 올리고 싶어 후기 올립니다.

지난 달에 가기로 했었는데 아들 녀석이 감기로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오늘 갔습니다. 아직 감기 기운이 있긴 했지만...

일요일 11시 공연이었는데요. 시간대가 좀 한산한 타임이어서

역시나 관객은 그리 많지 않았는데요.

대학로 혜화성당 건너 주유소 바로 옆이라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고

어떤 분이 냄새 얘기를 하셔서 좀 걱정했는데 다른 소극장들과 크게 차이

나는 정도는 아닌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프로그램 구성이 매우 알차서 좋았습니다.

먼저 쿠키만들기. 사서 먹으려면 수제쿠키라고 2천원은 족히 더 줘야할텐데

울 아들이랑 직접 찍어서 만든 쿠키, 다섯살 아들이 넘 재밌어 하더라구요



쿠키를 다 만들고 나면

드디어. 공연

버블쇼와 마술을 함께 볼 수 있는 다채로움이 참 좋았습니다.

둘 다 애들이 좋아하는거라. 근데 거기다 기대하지 않았던

그림자 쇼(손으로 하는거)까지.. 집에 와서 한낮에 그림자 놀이 하자고 해서 혼났음^^

버블쇼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직접 불어보고,

대형 비눗방울에 들어가 보는 체험하고 사진도 찍었답니다.



작년에 저희 동네에서 전문 버블쇼단이 와서 어떤 아쩌씨분이 공연을 했었는데

그 때는 전혀 할 수 없었고 심지어 사진 찍으려면 돈을 내야 했던 기분나쁜 기억에

비하면 오늘 체험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소수라 그런지 비눗방울 놀이 선물까지 받았구요.

뭐 이래서 남는게 있나 하는 걱정까지 들더군요.



젊고 잘 생긴 삼촌들이 너무나도 열심히 준비해준 공연. 다 끝나고 나서는

맛있게 구워진 쿠키를 너무나도 잘 먹었고 아빠 드린다고 싸온것을 끝내

아빠한테 보여주지도 못하고 홀라당 다 먹어버린 아들이네요.~



대학로에서 여러 공연들 많이 보여주는 편인데

이번 공연처럼 ''재밌었어''를 몇번이나 반복해서 말하는 건 첨이었어요.

조금 겁도 많은 아들놈인데. ''오늘은 무섭지도 않고 재밌었어''하더라구요.



버블쇼+ 마술쇼+그림자쇼+쿠키만들기.

이 정도면 정말 알찬 공연인 것 같아요. 다음에 한 번 더 가려구요.



아쉬운 점을 꼽자면 화장실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

방청석에 올라가는 턱이 조금 높다는 것(이건 부모님이 올려주심 될 듯)

사운드가 좋긴한데 좀 큰 듯

버블 체험할 때 딛고 올라서는 디딤대가 의자가 아닌 넓직한 틀(비눗물이 닿지 않을 정도의 높이만)

이었음 좋겠네요

어린애들은 균형감각이 약간 떨어지니 좀 아슬해보여서요.

맛있는 쿠키와 신기한 마술과 환상적인 버블이 한꺼번에~

이 세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을까...아이에겐 쿠키만드는 공연이라는 것만 알려주고 떠난 공연나들이..

딱 시간맞추어갔더니 제일 마지막입장이더라구요...^^

자리에 쿠키를 만들수 있는 쿠키틀과 쿠키장식할 초코릿등이 놓여져있었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공연시작...

처음엔 쿠키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쿠키반죽을 한덩이 주십니다...아이와 함께 신나게

쿠키를 만들어요...장식용초코렛도 얼마나 많이 주셨는지, 평소 초콜렛귀신인 딸아이도 쿠키에 장식하고

먹기도 하고...그래도 남았답니다....

쿠키를 굽기위해 오븐에 들어간 사이...본격적인 매직버블쇼가 시작됩니다.

박수소리와 함성소리로 공연이 시작 되였습니다

음악에 맞추어 공연을 하시는데 음악과 만드는 비누방울이 너무 잘 어울렸답니다.

공연전 비누방울이 나올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버블이 나오니깐 아이들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더라구요.....

환상적인 버블쇼가 끝난후,

신기한 마술쇼...

그리고, 마지막쇼인 그림자쇼...

꼭 달 속에 동물들이 있는 것 같다며 신기해하며, 동물을 맞추는 딸아이...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기에 너무 좋은 그림자공연이였어요...

공연이 끝난후, 오븐에 갓 구워 온 쿠키....달콤한 향의 쿠키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포장할 수 있게 비닐봉지도 주셔서 싸가지고 돌아왔답니다...^^

무언가 들고 오니 기분좋은 엄마..^^

마지막으로 공연에 온 아이들 모두 버블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체험을 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체험한 딸아이...비누방울앞으로 후~ 불면 작은 비누방울이 나올꺼라며

해보라고 기회를 주셨는데 긴장한 탓인지 모두 실패...하지만 너무 즐거운 체험이였답니다.

진행자분과 쇼를 진행하신 마술사님...정말 즐거운 공연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다른사이트에서 조금더 저렴하게 구매해서 봤지만ㅎㅎ

사이트는 알아서들 찾아가시길^^


그래도 티켓예매의 대표 사이트라

이쪽에 후기 남기는게 좋을듯 해서 남겨요ㅎㅎ



어떤후기는 별로 안좋아서 망설였지만

아이들 방학도 막바지라

큰맘먹고 조카3명 저까지 4명 티켓 끊고 들어갔습니다.

쿠키 체험 도와주신분이 말하길

자기를 포함한 마술사랑 버블리스트분들 4명이서 만드신 극장이라고 소개하고

공연도 돌아가면서 하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무튼 저는

공연하신분이 너무 훈훈하게 키도 크시고 잘생기셨고

마술도 너무 잘하시고 버블은 말할것도 없었습니다^^

쿠기도 맛있게 먹었구요~

좋은 공연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날이라고 아들이랑 즐거운맘으로 예매해서
관람을햇는데요~
저희아들만그런건지 자꾸그냥터져버리던 비누방울때문에
지루에햇구여
쿠키도 만들었는데 다타버리구여
마지막 아이버블안에들어가는거였나? 두번째로올라가서했는데
내려오는데 미끄러져 넘어지는바람에 굉장히 추운날에
옷도 다젖어버리고 너무위험해보이더라구여
잡아주는사람도없구여ㅜ
저만그런건지 저는 굉장히실망스럽구여
크리스마스날이였는데 기분굉장히별루였습니다 !!
밥도먹고 여기저기구경좀하려고햇는데 바로집에왔다는,,

일단 예매자도 비예매자도 후기를 적을 수 있는데, 예매자후기는 몇개 없고 , 그외 별다섯개를 주신 그많은분들은 도대체 예스24에서 예매하고 후기는 인터파크에 와서 적는것인지.... 알수가없네요..
후기만 전문적으로 적는분이 후기를 적는것인지....
제가 한번 크게 덴 적이 있어서 , 선뜻 예매하기가 망설여지네요...
방학에 아이와 볼 공연을 여러개 찾고 있는데,, 누가 진실을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