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의 열연이 돋보인 연극!
마지막 무대라서 너무 아쉬웟구,너무 감사햇습니다!
정말 행복햇습니다
정말 너무 재밌고 슬프고;;
하지만 옆에 앉은 무지한 커플때문에 집중이 잘 안됐네요 >.<;;;
첨에 시작하고 봤을때는 웃기고 유쾌한 드라마틱한 연극이구나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어쩔수 없는 웃음뒤에 숨어있는 슬픔...
치매를 앓고있는 남편과 크게웃거나 울면죽는 병을가지고 있는 아내..
이름도 생소한 코렐리아 디란지 증후군..
서로의 병을 알게되는 과정이 무지 슬프고
행복을 위해 감추고 살아가는 슬픈현실을 잘표현하고
너무 빠져들어 뭐라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암튼 지금 내옆에 있는 여자친구를 좀 더 사랑할수 있는 계기가 된거 같다.
아직 안보신분들은 부부나 연인에게 추천합니다.
서로가 존재의 소중함을 느끼길바라면서 후기를 마칩니다.
...작은 소극장...
진모와 선우의.....사랑
실제로 저렇게 ...할수있을까...
진모와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2인이서 1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끌고 나가는 배우들의 놀라운 집중력...
진모님의 땀뻘뻘 열연은 있지 못할듯.
이렇게 슬픈 공연일줄이야... 너무나도 가슴아픈 이야기였습니다.
여주인공이 울다 쓰러진 장면에서는 마음속으로 "그러지마 그러지마" 라고 말했던...
그 다음장면이 정말 애절한...
"보고싶습니다" 봤을때 이뤄지지 못한 사랑이랑 안타까웠는데 "행복"은.... 제목처럼 행복하게 끝나서 정말 뿌듯한 마음까지 들었던 공연이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행복을 희망적인 단어로 보게 됩니다.
이 연극에서도 행복은 전체적으로 희망을 말하는가 싶었죠.
하지만 이름을 알 수 없는 기억상실 치매가 진행 중인 남편과 자칫 기도가 막히는 일이 있어서
최후의 의료장비를 준비해야 두어야 할 이 두 부부의 모습은요...
알콩달콩 꿈을 이뤄가는 모습편-돼지 저금통과 말을 하는 것과,관객들과 대화하는 것-
격동의 슬픈 사연과 어우려져 조금 슬픈 연극이더군요..
두 연기자의 연기호흡이 참 좋았습니다..
아직 미혼인 관객이 많았었는데 행복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던 좋은 연극이었고 김동률 씨의 행복에 대한 노래도 인상이 남는다.
단지 아쉬웠던 것은 맨 마지막에 과거 회상씬에 나오는 편의점 씬으로 인해서 약간 왜 그걸로 끝났지 하는 부분^^
주간
: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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