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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한팩 하이브리드>는 196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영화와 텔레비전, 라디오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되어왔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국공연예술센터가 기획하고 YMAP이 함께 공동 제작하는 무용기반의 미디어 퍼포먼스이다. 미디어아트 창작 기술을 운용하여 무대를 미디어 시공간으로 운영하는 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앨리스 이야기가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앨리스를 뽑는 콘테스트를 보고 있는 아들에게 아버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계를 보는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떨어진 앨리스는 몸이 수차례 커졌다 작아졌다 반복하며 도도새, 쐐기벌레, 체셔 고양이, 모자장수, 삼월의 토끼, 산쥐, 하트 왕과 여왕, 그리폰, 가짜 거북이 등을 만나고 동물들이 배심원으로 참석한 재판에서 이상한 재판을 받다가 꿈에서 꺠어난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던 아들은 잠이 들고 앨리스를 뽑는 콘테스트는 환영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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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로그=하이브리드’로 생각하는 ‘이상한 나라’ 예술가들의 쇼 케이스. | 권재현 동아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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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미디어에 눌려 퍼포먼스는 보이지 않는다 | 장지영 국민일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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