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린의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 좋았어요 그 연주에 빨려들러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세종 솔로이츠의 실내악 연주도 멋있었어요
모두 너무 열심히 하시는것 같았어요

자주듣던 비발디4계 오늘도 역시 좋왔다
초량린의 바이올린은 힘이있었고 관객은 집중,집중.........................
현하나하나 선명하게 들렸고,자신에찬얼굴들은 감동이었다.
스산한날 은은한향이 있는,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는그런 향기있는 시간이었다

한사람 한사람 개성이 또렸한...... 그러나 하나인 오케스트라였다
표정은 자심감이 넘쳤고,몸짖은 열정적으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행복한 오후였다 고수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12월 3일 초량린과 세종솔로이스츠 공연

피아졸라의 사계 vs 비발디의 사계



개인적으로 피아졸라의 사계가 더 좋았던듯 아쉽게도 가을부터 볼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유라가 세종에 합류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덕분에 겨울 솔로부분이 풍부한 소리가 났다. 아주약간의 잡음이 느껴지긴 했지만 소리가 좋았기때매 넘어감. ㅋㅋ 프랭크황인가 그의 겨울두번째 것도 소리가 깊고 특히 스타카토는 완젼 신났음...아쉬운점은 용재오닐의 소리가 아주 약간 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피아졸라꺼할땐 첼로나 저음파트가 분명하게 들리도록 해도 괜찮았을꺼라는 생각을 해본다. 퍼스트 바욜 세컨바욜 비올라가 너무 부드러워서 첼로나 저음이 같이 묻어져 버린듯 함.



비발디의 사계는 초량린과 협연을 했는데 초량린이 사계전곡을 해서 기분이 좋았음...ㅋㅋ 대부분 협연하면 한두곡하고 들어가는지라..ㅎㅎ 머 대체로 만족하는 공연이었지만 그래도 여름 1-1 제일좋아하는 몰아치는 폭풍같았던 부분은 뒷심이 부족했던걸로 보인다. 확 휘몰아치는 여름날의 폭풍같은 스탈로 정경화의 뮤비를 많이봐서 그런건가?? ㅋㅋ 암튼 그렇고 겨울 1-1 좀 먼가 신비하고 막 감동받으려고 했는데 끝났음...ㅋㅋ



앵콜은 바욜파트만 거쉬인의 포기와 베스 했음 역시나 이유라 풍성한 소리 좋음, 프랭크는 남자라 그런가 소리가 힘있고 마치 비올라같은 소리가 났음. 두번째 앵콜 멘델스죤인가 했는데 먼지 잘 모름..



대체로 만족스런 공연이였지만 피아졸라의 사계가 세련된 현대곡 같은 스타일이라면 비발디 사계는 원전스타일로 했으면 더 분명하게 차이가 드러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런점에서 이무지치의 사계가 생각났었음.(갠적으론 파비오비온디와 에우로파갈란데의 사계를 좋아함) 나름 하프시코드도 있었으나 스타일은 그냥 일반적인 클래식이 되었다. 그래도 13명의 단원의 사운드가 왠만한 오케스트라 맞먹는것 같았다.

앵콜도 2번이나 응해주고 연주도 빨려들어가는 듯했어요
역시 직접 음악회에서 듣는것이 좋더라구요
그러나 우리아이는(10살) 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