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고전의 힘이란 것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포기란 없는 인생을 산다는 것.
여러모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시간.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연극입니다. 감동도 있구요
어른이 되기 전에 읽었던 어렴풋한 기억 속에서 연극으로 만나게 되었다. 남아있던 이미지는 적막함과 허무함이랄까
어른이 되어 만난 노인과 바다에서는 적막함이나 고요함 그속에서 노인의 의연할정도의 자연스러운 기다림!!!! 이런 것이 없다. 90분이라는 시간적 제약 때문일까? 아님 청년을 통해 관객과 소통을 이끌어 내려는 구성의도 때문일까?
책으로 만났을 때 헤밍웨이는 왜 노인과 바다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생각했지만 아직 어린 나이로 이해가 쉽지는 않았다.
이제 지혜로운 노인으로 나를 만들고 싶은 시작점 정도에 서 있는 내겐 좀 아쉬움이 남는다.
깊은 여운이 없다.
재밌으면서 생각하게 하는 연극
카피그대로 맘껏울다가 감동으로 빠져드는 작품~
2인극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잘 담아낸 연극인 것같아요.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면 더 재미있고, 버라이어티 해서 좋은 면도 있지만. 2인극은 둘만의 교류를 통해 극의 깊이,감동의 깊이가 오히려 더 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연극<노인과 바다>를 통해 느꼈습니다.
무대도 참 예쁘고요. 아늑한 느낌? 할아버지의 대사가 유난히 가슴에 와 닿네요.
"절대 내 자신에 대해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꺼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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