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마지막으로 뮤지컬을 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뮤지컬 관람 전에 마술과 함께 로미오와 줄리엣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시니 더욱 좋았어요.
관람도 즐겁게 보았어요. 행복한 시간이 었어요.^*^

아이들도 내용이 쉽게 이해하게 풀어나갔고 재미있게보고 왔습니다

딸아이랑 조카를 데리고 갔다 왔는데 생각보다는 별로 였어요~ 그냥 아이들한테 로미오와 줄리엣이 이런 내용이다 정도?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1년에 한번 무료 공연하는 대학생 졸업 작품보다도 별로인듯~ 맨앞에서 봤는데도 출연진들 목소리가 그닥 크게 안 들릴 정도로 음향도 별로였구~ 무대장치, 의상, 모두 좀 더 고민해야 할듯하다. 배우들이 열심히만 한다. 서울시극단의 수준이 이렇게 떨어질줄은~ 그래도 서울시극단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좀 더 투자하고 발전시켜서 극문화를 발전시켜야 할듯~ 뮤지컬 그리스나 삼총사보다도 훨씬 재미 없었다~ 다른 공연도 좀 보시고들 하시지~ 서울시에서 하는거라 저렴한줄 알았더니 수준이 떨어져서 공연 티켓이 싼듯~ 공연을 처음 본 초등 조카만 재미있다고 하고 중등 딸은 재미 없었다구 한다 딱 초등 수준!! 관객들의 높아진 수준을 감안하시고 준비하셔야 할듯~ 너무 심한 평을 한것 같아 최송하지만 서울시극단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꼬박 꼬박 챙겨보는 딸.
얼마전 유니버설 극장에서 본 햄릿은 가족 모두 재미있게 보았는데
서울시극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딸아이만 반응을 보인 정도.
무대 장치 및 소품은 그야말로 네모 상자뿐
음악도 배우들의 연기도 관객을 압도하기에는 부족한 듯.
그래도 아이들은 늘 감동하니 아이들만 입장시키고 어른들은 커피 마시며 책 보는 편이...

아이들이 잼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