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에센스...갈까 말까 했다...그런데 부쉬라니~~!
바로 예매완료...ㅋㅋㅋ

에이미 리의 컨디션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런 상태가 눈에 보이는대도 그정도의 라이브라...
정말 아무 말 없이 역시 에반에센스구나...하는 생각만 드네요...

게스트 bush의 공연도 너무너무 재밌엇구요
무대도 멋있게 연출되어서 보는재미도 있었답니다~~~!!!

1. 보컬이 라이브를 못한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계속되는 공연으로 고음에서 약간 갈라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기대이상이었습니다.

2. 부쉬가 게스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거의 공연시간이 같았습니다...
표 값이 비싼 이유가 있었네요...
에반에센스의 공연시간이 너무 짧았어요....ㅜㅜ

관객수가 적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에반에센스의 공연이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그때도 당연히 팬으로서 갈 생각입니다~^^

작년 가을인가요? 에반에센스가 온다는 꿈을 꾸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그저 그냥 기분 좋을 꿈이였었죠. 상상만으로도.

헌데 그게 예지몽이었던걸까요?

올해에 들어 머지않아 지인을 통해 에반에센스가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름끼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터무니 없는? 티켓 가격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서 관람한 결과.

진정 이게 최선이였는지 싶더군요. 에반에센스의 무대로는 상당히 협소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켓 가격을 하향하고 더 넓은 무대에서 했다면 되려 좋은 결과가 나오진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공연 나이제한이 없다 한들 청소년들이 그 가격에 쉽게 올 수 있었을까요? 특히 지방이라면 더더욱.

인터미션도 예정소요시간보다 지연되는게 많이 힘들어하더군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

엎친데 덮친격으로 에이미 리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셋리스트 변경?까지..

개인적으로 이번 신보에 수록된 ''The Change''를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말이죠..

물론 그런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공연해주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