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데 이제는 안하는건가요ㅠㅠ

보고나서 친구와 눈물 콧물 다 빼고 재밌다 돈이 아깝지 않다를 연발하며 왔네요.ㅎㅎ
뮤지컬 얘기하다가 역을 지나쳐서 하마터면 지하철 막차타고 갈 뻔 ㅠㅠ
버스 막차도 놓치고.. ㅠㅠ 집에 갈땐 뮤지컬 덕에 정줄놔서 힘들게 갔지만!!
정말 보는 내내 행복했기 때문에~ 지금도 행복하네요.
가족들에게 보라고 강요했더니 제가 칭찬에 칭찬을 연발해서 그런지 내일 보러가겠다고 하네요.
아~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죄송스러워요. 조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제 친구들 다 동원해서 예매하게 했을텐데 ㅠㅠ 제 생애 최고의 뮤지컬연극이었습니당~!ㅎㅎ
연기 보면서 소름도 돋았고.. 마지막날이라고 사진도 찍게 해주셔서 행복했어요~!
짝사랑의 짝팀 연기자분들 앞으로도 좋은 연기 기대하겠습니다!
다들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면서 예쁘고 멋지고 섹시하기까지 하면 너무 욕심쟁이인거 아닌가요?
다들 정말 유명해지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제가 꼭 열심히 공부해서 대본도 써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자극받아서 또 바로 구상하러 가네요. 아 아름다운 밤이에요 ㅠㅠ

감동이 내내 계속 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소극장의 잔잔한 감동과 살아있는 숨소리가 지금도 느껴집니다.
중고등부 아이들 4명과 함께 우리 부부가 보았는데
아이들은 아직 짝사랑의 아련함을 모르기에 조금은 지루하였지만
우리 부부는 눈물이 핑도는 부분이 몇번있었지요.

나름 연기력 좋습니다.
4명의 서로 다른 모습으로 1인 4역을 감당하는 오 놀라움

뮤지컬을 보기 위해 아이들과 선택하였는데 좋았습니다.
노래 감동이었지만, 그런데 조금은 호흡들이 딸리셔서.....헤헤헤
잘보았습니다.

두번이나 봤습니다.
전 영화도 두번 잘 안봐요...
근데 짝사랑은 그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대형 뮤지컬은 데이트용으로 몇번 봤지만
소극장 뮤지컬은 잘 보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성의가 없는거 같아서...

이건 저의 편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연출능력도 디테일이 있었습니다.
세번 볼일이 있어도 또 볼수 있는 뮤지컬 짝사랑!
연출가분과 배우분들에게 푹 빠지게되고
뮤지컬의 매력에 빠지게된 계기였습니다ㅋ

배우 박영주님의 주인집아들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