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의 인물의 모습이 내가 처한 모습과 닮은 곳이 있어 눈시울을 젖게 만드는군요. 말년의 내모습은 그려보지 못한채 일에 매달려 온 그리고 이제 은퇴의 시기에 접한 모든 분들과 공감하고 싶은 극이네요. 공연이 더 지속되어 많은 젊은이들과 아버지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웃음을 주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눈물을 멈출수 없게 만든 공연..
그동안 친정엄마, 잘자요 엄마 등을 통해 어머니의 대한 이야기는 많았지만
아버지의 대한 이야기는 오랜만이거 같다..
부모님과 함께 보면 더 좋을 공연인거 같다.

초반 극에 집중하기 힘들었던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아...내가 더 나이가 들면 우리 부모님의 모습이 저럴수도 있겠다''싶고
묘하게 참 현실적이다...싶었습니다.
슬픈데도 현실적이라 오히려 눈물보다 쓸쓸하고 허한 마음이ㅠㅠ
정말 멋진 배우님들의 연기와 노력이 보이는 연극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극의 느낌 이상으로 옆자리의 부부(?)의 비매너에 너무 화가났어요.

1.시작전 공연장에선 드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사탕의 비닐봉지를 까서 여자도 주고 남자도 먹고
뭐하지는 겁니까...집에서 tv보십니까!
아주 비닐봉지 소리 공연같구 좋았습다.
2.여자분 핸드폰이 울리는것도 좀 싫었어요.하지만 인간이니 그럴수 있다 생각했으나
한번 울렸을떄 진동을 하시던가 끄시던가. 총 3번 전화가 왔던거로 기억하는데...흠...좋네요
3.배우분이랑 아시는것 같던데...아는 배우나왔다고 몸을 쑥~빼고 보시면 뒷자리의 사람은
얼마나 즐겁게 공연을 즐길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는지요.
한번도 생각해보신적 없으시면 이제부터라도 생각해보세요.
4.공연중 참...다정하게 말 많이 하시던데...사이가 좋으셔서 좋겠습니다.

위의 것 말고도 참...열받게 하셨어요..
극의 느낌이 단순하게 좋았다로 만들어주시는 엄청난 재주에 경의를..
배우분이랑 아시는 사이면 더 더욱 공연관람의 예절을 지켜주세요.
정말 아는 배우분 연기 잘하시던데 저는 그 배우분이 당신들로 인해서 굉장히 싫어졌답니다.
왜 자신의 비매너로 인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십니까.
다들 자신의 시간과 돈을 희생해서 즐거움을 느끼려 가는건데 서로 예절지킵시다.

아버지와 함께 보는동안 같이 눈물을 흘렸다.

재미보다는 잔잔한 감동이있는 연극이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끝까지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참...............

힘들어도 참고 이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부모님과 함께보면 말할수없는 무언가를 공감하게 될 그런 연극

왠지 가족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걸 느낄수 있을 것이다.

더블케스팅으로 주연배우 각각의 느낌이 다른 연극.....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식으로 소화해낸 훌륭한 공연이었습니다. 주연뿐만 아니고 함께한 배우들의 연기력들이 하나하나 돋보인 작품이었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로서 투영되어있는 어느정도 우리의 모습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긴 대사와 오나벽한 호흡들은 많은 연습량을 충분히 유추할 수 있게끔 해주었습니다. 하나하나의 땀방울속에 연극의 오나성도가 더욱 높아짐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관람이었습니다. 서툰사람들에 이어 좋은 공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